아내와 한옥마을 걷기
주일 오후, 오랫만에 아내와 한옥마을에 갔다. 그냥 걷고 싶었다. 전주에 20년 사는 동안 한옥마을 가본 것이 손에 꼽을 만하고, 그것도 모두 최근의 일이다. 오늘 오후는 그렇게 걷고 싶었다. 방학이고 주말이라 그런지 무더운 날씨속에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전주한옥마을 찾는다. 유명 식당마다, 유명 가게마다 사람들이 가득하지만, 장사가 전혀 안되는 곳도 많다. 오목대 옆 대로 갓쪽으로 만들어 둔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한옥마을 주변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