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2015

007 스펙터

2015년 11월 11일에 개봉한 007 시리즈은 “007 Specter”이다. 데니얼 크레이그(Daniel Craig)의 마지막 007 시리즈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007 시리즈는 우리 세대에겐 추억이고 로망이다. 뻔한 스토리 007 시리즈가 나올 때 마다 우리는 습관처럼 극장을 찾았다. 이번 007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극장을 찾은 이유는 007 시리즈만큼은 영화의 평이나 관객수에 관계없이 봐주어야 하는 영화라는 생각 때문이다. 피어스 브로스넌의 바톤을 이어받은… Read More »

과도한 사진찍기

요즈음 아이폰의 셔터를 더 많이 누른다. 일단 화질이 더 좋아졌을 뿐 아니라 많은 것들을 기억에 담아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보상심리라고나 할까? 아무튼 요즈음 나는 과도한 사진찍기를 하고 있다. 함께 평가(의학교육평가인증의 현지방문평가)를 오신 교수님 한 분이 질문을 하신다. “그렇게 찍어서 어디에 보관을 해요?”라고 말이다. 그 말 안에 “과도한 사진찍기”가 들어있다. “6테라짜리 외장하드에 넣어요”라고 대답을 하면서 요즈음 나의 행동을 다시금… Read More »

2015년 12월 첫날이다

12월이란 단어가 주는 느낌은 매우 다양하다. 1년 12개월 중 마지막 달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늘 12월에 의미를 부여하곤 한다. 더욱이 성탄절이 끼어 있는 연말은 새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런 12월이 시작하는 첫날 나는 평가인증을 위해 아산에 와 있다. 단국의대 인증평가를 위해서이다. 이번 한달은 1년을 마무리하는 시간들이다. 이번 한달간 나는 나에게 주어졌던 2015년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될 것이다. 2015년을… Read More »

장성 단감

어제 진도에서 집으로 오는 길, 아내가 운전을 했습니다. 이침에 내려갈 때 6번의 vertigo attack이 왔기 때문에 운전이 불가능했습니다. 목포를 경유하여 서해안고속도를 달려 부안-순천 고속도로를 거쳐 호남고속도로에 들어서자 백양사휴게소에서 정차를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휴게소를 떠나 고속도로에 들어서자마자 다시 attack이 옵니다. 순간 오리엔테이션을 상실했다가 겨우 운전을 해서 정읍휴게소로 들어갔습니다. 실은 진도에서 출발해서 올 때 조수석에 앉아 올… Read More »

첫눈이 폭설

어제 아침에 내렸던 눈은 하루종일 폭설이 되어 내렸습니다. 밤늦게까지 눈은 그렇게 펑펑 쏟아졌습니다. 오전에 잠깐 헤어샵에 갔다가 엄청난 눈을 만나고 오후에, 저녁에, 밤에 반복적으로 폭설을 경험했습니다. 어제는 눈길을 무려 8km가량 걸어야 할 상황들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모두 합친 거리를 말함). 그렇다고 눈길에 대비해서 복장이 너무 허술한 상태에서 걸었으니 버거운 하루가 되었던 셈입니다. 길에 뿌려진 눈들은 차량운행으로 인해 비교적 잘 녹았습니다.… Read More »

첫눈이 내렸습니다.

보통 7시반 정도에 집을 나서는데 오늘은 늦게 출발했습니다. 새벽부터 흰눈이 내리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출근을 운전하지 않고 걸어가겠다고 고집을 피웁니다. 아내를 ride하기로 해서 더욱 늦어졌습니다. 그런데 밖에 나가니 눈이 멈추었고 녹기 시작했습니다. 영상의 날씨라서 차 위에 쌓인 눈은 그대로 있지만 아스팔트 위에 있는 눈들은 이미 녹기 시작합니다. 눈을 열심히 치우고 아내를 기다리는데, 밖으로 나온 아내가 운전을 하고 가겠다고 합니다.… Read More »

Astrophysical Journal Paper Retracted for Plagiarism

아침에 문자가 온다. 빠르게 네이버를 검색해 본다. 뉴스들이 올라온다. 이미 이런 결과가 나오리라고 알고 있었지만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이 일을 굳이 블로그에 남기는 이유는 안타까운 심정이기 때문이다. 논문을 쓰는 사람이라면 자의든, 실수든 간에 표절에서 절대로 자유로울 수 없다. 그것은 논문을 써 본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실수가 아닌 자의적 판단에서 이런 일이 생겼다면 실험실에서 일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Read More »

iPhone 6s Plus

길게 고민하지 않았다. 아이폰6s Plus로 바꾸었다. 기기를 교체하고 나서 iCloud를 이용해서 전화번호와 주소록, 일정 등을 동기화시키고 바로 OS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화면의 글씨는 가장 큰 폰트로 했고, 볼드는 선택하지 않았다. 최후의 자존심이라고나 할까? 하하.. 액정을 두번이나 깨뜨렸던 아이폰5는 기념으로 가지고 있으려고 한다. 아이폰을 바꾸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수많은 개미들이 공룡을 먹여 살리는구나!’라고 말이다. 사람들은 편리에 의해 사용하지만 대기업은 사람들의… Read More »

페이스북과의 이별을 준비 중이다

2010년 8월 2일부터 시작한 페이스북(facebook), 이제는 그 페이스북과의 이별을 준비 중이다. 작은 아들의 권유에 따른 것이다. 페이스북을 탈퇴한다는 뜻은 아니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는 것을 멈춘다는 뜻이다. 아들에게는 12월까지만 활동하겠다고 했지만, 나는 한달을 앞당겨 12월부터는 활동을 중지할 생각이다. 아들의 권유대로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을 더 활발히 하는 것이 내 기억력을 회복하는데 더 도움이 될 듯 하다. 페이스북은 온라인상에 많은… Read More »

다시 깨진 아이폰 액정

얼마전 아이폰을 떨어뜨려 액정이 깨져서 새로 액정을 교체했는데 다시 액정이 깨졌다. 액정이 깨진 곳은 동일한 장소이다. 바울교회 카페팜에서이다. 아무튼 지난번에는 완전히 박살이 나서 터치를 할 수 없을 정도여서 교체를 했다. 이번엔 한쪽 귀퉁이에서 시작해서 사선으로 금이 갔다. 따라서 터치가 가능한 상태이다. 물론 깨진 모퉁이는 액정이 약간 떠 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서 iPhone6 plus로 기변을 해볼까 고려중이다. 주위에선 아이패드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