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Family 우리가족이야기

때론 이런 시간도…

여행을 함께 하면서 저희 부부가 사진에 찍힌 것이 많지 않습니다. 몇 안되는 사진 중 하나를 올려 봅니다. 2만 3천원 정도 하는 비옷(관광지는..역시 비싸다는…ㅋㅋ)을 입고 비가 갠 몽 생 미셸에서 한 컷 찍혔습니다.

가족은 함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기쁨이 됩니다.

가족은 함께 있는 만으로도 만족과 기쁨을 줍니다. 따라서 이렇게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합니다. 함께 있으면서 서로에 대한 배려와 삶의 나눔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바쁜 현대인에게 가족의 개념도 변하고 있긴 하지만, 변치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닐까요? 스트랫포드(Stratford Upon Avon)에 있는 세익스피어(Shakespeare)의 생가에서 가족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은 많지만 이렇게 동시에 찍기는 쉽지 않습니다.

핼리팩스의 긴겨울을 이겨내고

핼리팩스의 겨울은 11월에 시작해서 4월에 끝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물론 봄은 5월말이 되어야 하고 7, 8월의 환상적인 여름을 맞이하게 됩니다. 긴 겨울 우리 가족은 늘 그렇게 열심히 살았던 것 같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귀국하여서 벌써 8여년의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아침에 사진들을 꺼내고 보다가 작게 만들어서 올려 봅니다.  – 10여장이 넘는 사진은 서버이상으로 모두 보이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

어버이날

어버이날, 5월 8일입니다. 오늘 바쁜 일정 때문에 어린이날 시골에 어머니를 뵙고 왔습니다. 장모님은 일주일전 조카 결혼식에서 뵙고 왔구요. 시골에 간 김에 아버지의 산소에도 다녀왔습니다. 사가지고 간 카네이션을 심어두었습니다. 작년 어버이날에 다녀온 이후에 1년만에 아버지 산소를 찾았습니다. 참 불효자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도 많이 늙으셔서 혼자서 사시는 것이 외로우실 것 같은데 늘 잘 하지 못하는 마음이 걸립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Read More »

통장관리…

우리집에서는 제가 통장관리를 합니다. 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아내가 통장관리를 안하기 때문입니다. 봉급이 매우 적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통장관리는 제가 합니다. 따라서 공과금 등에 대한 처리도 제가 해야 합니다. 디젤차 때문에 납부하는 “환경부담금”외에는 모두 자동이체를 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잔고가 부족할 때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20일이 넘어서면 카드결제부터 말일에 있는 공과금 납부까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통장에 늘 잔고를 확인하고 채워넣어야… Read More »

형제의 대화…

별로 말이 없는 아들 둘… 평소에도 말이 없었는데… 떨어져 산지가 1년이 넘으니 당연히 말수가 적을 수 밖에… 아침에 일어나 보니… 둘째아들 주원에게서 문자가 하나 와 있네요… 새벽 1시 16분에 보낸… ㅋㅋ “이게 형제의 대화임 ㅋ”란 내용과 함께 아이폰 화면 캡쳐 모습이 전송되어 왔습니다. 자신이 생각해도… 신기했던 모양입니다. 이럴 땐 딸이 있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게 말합니다.… Read More »

아들…

토요일 마다 아내는 서울에 갑니다.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일을 하고 토요일 아침에 일찍 서울에 가서 작은 아들의 원룸을 치워주고 수건과 팬티을 제외한 빨래를 다시 나이키 스포츠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옵니다. 가능하면 저도 함께 가려고 하지만 이번주도 학생들 시험이 있어서 가질 못했습니다. 청소를 제대로 할 줄 모르는(앞으로 잘 하리라 기대를 해 봅니다만) 아들도 싱크대에 과일 넣었던 통이 썩어가는 줄은… Read More »

레고와 퍼즐

제가 아들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쓴다면?이라는 가정하에 여러가지 소제목들을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가정이기 때문에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모두 대학입시에 꿰맞추기는 무리가 있겠지만, 아이들의 성장과 관련된 여러 테마들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머릿속에서 정리를 하던 소제목들 중 한가지가 “레고와 퍼즐”입니다. 이미 [주찬 vs 주원] ③ 끈기의 주원에서 잠깐 이야기한 적이 있는 내용과… Read More »

용돈

매월 1일 아들들에게 용돈을 보냅니다. 실은 1일에 약간의 돈이 들어오긴 하는데 용돈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봉급이 담달 1일까지 남아있을리가 없고요. 아무튼 용돈은 보내야 합니다. 오늘은 다행히도 수당 등이 4개월치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수당이 줄어서 나왔네요. 그래도 목돈 형태로 받으니 그저 좋을 수 밖에요. 이걸 조삼모사라고 했던가요? ㅋㅋ 아무튼 아들들에게 용돈을 보내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답변이 날라왔습니다. 두 아들의 반응이… Read More »

방 구조들을 변경하다…

두 아들이 독립(?)하면서 3개의 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첫째가 쓰던 방은 아내가, 둘째가 쓰던 방은 제가 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두 아들 방에 있던 싱글침대를 안방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혹시 (잘 안오겠지만) 집에 오면 잠자리가 필요할 듯 해서입니다. 원래 안방에는 저의 컴퓨터와 장비(?)들이 쌓여있었습니다. 아내는 그런 기계들 속에서 잠을 자는 것에 대해 가끔 (아주 가끔) 불만을 토로하곤 했습니다(이거 불만토로라고 말하기도 ㅋㅋ).…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