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탄핵의 인용, 기각, 또는 각하

불법적인 일들이 벌어진 청와대와 대통령, 상식적인 수준에서 보더라도 범죄집단과 다를 바 없었던 모습들이 검찰의 수사와 헌재의 재판과정, 그리고 언론에 의해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핵이 꼭 인용되리라고 확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헌재의 8명의 재판관 중 6명이 인용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3명만 거부한다면 탄핵을 바라는 국민의 대다수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기게 될 것이다. 이 나라를 이 꼴이 되었는데,… Read More »

오늘 바울교회에선 임직식이 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믿음의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이다. 또한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공동체이다. 그리고 봉사를 하는 공동체이기도 하다. 이런 일을 위해 교회안에는 조직이 있고, 조직에 따른 일꾼을 임명한다. 그것이 직분이다. 목사, 장로, 권사, 안수집사, 서리집사, 권찰 등 그 일의 분량과 역할에 따라 이렇게 직분을 임명한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말씀을 전파하며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져서 일꾼을 세우는… Read More »

개학 첫 날 첫 강의

강의를 마치고 어제 오후는 완전히 뻗었다(?). 일명 개피곤… ㅠㅠ  오늘 아침에서야 겨우 어제 개학 첫 날 첫 강의를 기록해 둔다. 입학식을 마친 학생들에게 3-4교시 수업을 조금 일찍 시작하자고 몇일 전에 미리 양해를 구해 놓았다. 왜냐하면, 교육과정개발TFT의 첫 회의가 있고, 그 때 일정에 대하여 설명을 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강의는 10시가 조금 못되어 시작되었고, 50여분간 강의를 한 후, 10분 휴식,… Read More »

그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관련된 이번 특검이 구속한 사람은 30여명이다. 특검 치고는 많은 피의자들을 구속했다. 특검은 이제 이들의 공소유지를 위해 힘을 써야 하는 때가 되었다. 그들의 혐의 사실이 법정에서 법의 판단을 받기까지 검찰이 조사한 내용을 잘 유지해야 한다. 왜냐하면, 피의자들의 반발이 거세질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검찰이 밝힌 내용들은 정상적인 국민이라면 절대로 납득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는 범죄이다. 범죄로 밝혀지지 않을… Read More »

은행 보안카드 대신 OPD 카드

온라인상에서 은행업무를 하기 위해선 크게 두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공인인증서이고, 둘째는, 보안카드이다. 물론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고 아이디로 로그인을 할 수 있지만, 송금을 하려면 공인인증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하게 되었다. 보안카드는 은행마다 약간 다른데 카드의 고유번호가 있고, 거기에는 4자릿수의 번호가 30여개(은행마다 조금씩 다름)가 있어서 앞 두자리와 뒷 두자리를 바꾸어 가며 사용한다. 이런 번거러움을 피하기 위하여 새롭게 개발된… Read More »

3월 2일에 개학이다

바쁜(?) 겨울방학이 끝나간다. 그리고 목요일인 3월 2일에 개학을 한다. 그날 아침 입학식을 마치고 내 수업이 시작된다. 강의안을 학습부장 학생에게 보내 주었다. 그리고 다시 해부학교실과 생리학교실에서 담당하는 과목의 시간표를 바라본다. 학생들의 숨이 컥 막힐 듯 하다. 그러나, 저렇게 수업이 많아 보여도 모두 12학점 밖에 되지 않는다. 해부학과 신경해부학의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는 “인체의 구조와 기능 1″이 5학점, 생리학과 조직학, 그리고… Read More »

국회 소추위의 최종 변론

기록용으로 남겨둔다. 1. 권성동 위원 존경하는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재판관님 여러분! 헌법 수호의 사명을 위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 시간까지 공명정대하게 심판을 이끌어 오신, 재판장님과 재판관님들의 노고에 마음으로부터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이 법정은 대한민국의 법이 최종적으로 선언되는 곳이면서, 동시에 준엄한 역사의 심판대이기도 합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행한 사태의 마무리를 앞둔 이 때, 국회를 대리하는 본 소추위원은 역사와 국민이… Read More »

요즈음

1. 다시 커피를 마시다 2주 이상 끊었던 커피를 오늘 다시 먹어 본다. 그동안 초콜렛이나 콜라도 마시지 않았다. 카페인 때문이다. 문제는 나의 수면장애와는 무관해 보인다. 렘수면의 행동장애로 인한 수면질의 저하가 가장 큰 문제인데, 평소에 카페인 섭취가 그리 많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출근해서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반잔 정도 마셨다. 2. 황교안 싫다. 이 사람 도대체 뭐징? 현정부의 하수인인가? 국가정책을 시행하는, 국민을… Read More »

의예과 오리엔테이션 2017

의과대학 의예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rientation, OT)이 시작하는 날이다. 내일까지 이루어진다. 오후 1시부터 시작해서 3시까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재학생들의 축하 공연 등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진안 고원치유숲(전북 진안군 정천면 봉학로 171-22 , 063-433-1666)에서1박2일의 일정으로 이루어진다. 요즈음 대학생들의 OT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서 매우 조심스러운 행사이다. 나는 의예과 2학년 담임교수이다. 작년에 신입생을 맡아서 6년간 그들과 함께 한다. 신입생 OT에서 자처해서… Read More »

하버드 교정 덮친 AI 바람…의대 교육 뜯어고친다

“하버드 교정 덮친 AI 바람…의대 교육 뜯어고친다” 이런 제목의 뉴스(Chosun Biz)가 올라 왔다.[뉴스보기] 인공지능(AI) 시대는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킬 것이다. AI를 “이기(利器)”로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위기(危機, crisis)로 맞이할 것인가?하는 문제는 AI를 개발한 우리 인간에게 달려 있다. 기사 내용에 있는 것처럼 연세의대 전우택교수(‘의학교육의 미래’의 저자)의 표현대로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미래의 의사는 인공지능에 지배를 받는 의사들과 인공지능을 지배하는 의사로 나뉠 것”이라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