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오랜만에 고속버스를 타다

몇개월만일까? 어색하다. 사람이 이렇게 간사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전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보는 일이 거의 반년만이다. 반년이 넘었을 수도 있다. 어지러움증이 발생한 후에는 그동안 쭈욱 기차만타고 다녔다. 그러나 수많은 세월동안 이용한 고속버스가 어색스럽고 생소하다. 약간 바보가 된 느낌이랄까? 전주-서울간 움직이는 시간을 줄여 육체적인 소모를 줄이고자 이용하기 시작했던 KTX에 너무 적응되어 버린 듯 하다. 다만 스마트폰에서 예약하고. 버스를 타면서… Read More »

메니에르로 인한 삶의 질의 저하

아마도 같은 제목의 글이 분명히 있을 듯 하다(잠시 글을 멈추고 검색하러 갑니다). 메니에르(Ménière’s disease)라고 쓰진 않았지만 같은 내용의 글이 이미 올라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적어 두기로 한다. 이유가 있다. 보통 이 증상은 아침에 시작한다. 왜냐하면 나에게 있어서는 수면부족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어제 하루종일 몸의 상태가 좋지 못했다. 그렇다고 메니에르의 증상이 나타난 것은 아니었다.… Read More »

장애인 주차구역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의 설치는 법령으로 정해져 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하여서는, “시설주 등은 주차장 관계 법령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른 편의시설의 설치기준에 따라 해당 대상시설에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설치”해야 한다(「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제17조제1항). 그리고 주차장 유형에 따라서 노외주차장, 부설주차장, 노상주차장 등을 따로 구분하여 명시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 발급에 대하여서도 법령으로 명시하고 있다.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은… Read More »

애니메이션 보다 만화책을…

만화에 대한 만화책을 보다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다. 만화 한 컷 한 컷에 주요내용을 담고 컷과 컷 사이의 짧은 간격안에 우리는 줄거리를 이어간다. 그것이 만화이다. 그것을 다 채워버린 것이 만화영화,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만화의 컷과 컷 사이에 공백이 있다. 화에서의 컷과 컷 사이의 공백은 “생략”이다. 그 “생략의 공백”은 작가의 몫이 아닌 독자인 우리 자신의 몫이다. 그 몫은 우리의… Read More »

우리는 “Professionalism”을 보았다.

어제 바울교회의 주일 저녁예배는 “바울예술선교단”의 창단예배 겸 헌신예배였다. 바울예술선교단은 도립국악원의 단원들을 중심으로 짜여진 국악선교단이다. 그들은 큰 비젼을 가지고 이 사역을 시작했다. 준비된 많은 공연 중에서 네 가지만 선보였다. 나는 바울예술선교단의 공연을 보면서 “우리는 진정 프로페셔널지즘을 보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진짜 프로들이 만들어내는 그런 공연이었다. 예술성과 기독교정신을 균형있게 잘 표현한 공연이었다는 뜻이다. 나는 이 공연을 보면서 이들이 언젠가는 세계를… Read More »

007 스펙터

2015년 11월 11일에 개봉한 007 시리즈은 “007 Specter”이다. 데니얼 크레이그(Daniel Craig)의 마지막 007 시리즈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007 시리즈는 우리 세대에겐 추억이고 로망이다. 뻔한 스토리 007 시리즈가 나올 때 마다 우리는 습관처럼 극장을 찾았다. 이번 007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극장을 찾은 이유는 007 시리즈만큼은 영화의 평이나 관객수에 관계없이 봐주어야 하는 영화라는 생각 때문이다. 피어스 브로스넌의 바톤을 이어받은… Read More »

과도한 사진찍기

요즈음 아이폰의 셔터를 더 많이 누른다. 일단 화질이 더 좋아졌을 뿐 아니라 많은 것들을 기억에 담아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보상심리라고나 할까? 아무튼 요즈음 나는 과도한 사진찍기를 하고 있다. 함께 평가(의학교육평가인증의 현지방문평가)를 오신 교수님 한 분이 질문을 하신다. “그렇게 찍어서 어디에 보관을 해요?”라고 말이다. 그 말 안에 “과도한 사진찍기”가 들어있다. “6테라짜리 외장하드에 넣어요”라고 대답을 하면서 요즈음 나의 행동을 다시금… Read More »

2015년 12월 첫날이다

12월이란 단어가 주는 느낌은 매우 다양하다. 1년 12개월 중 마지막 달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늘 12월에 의미를 부여하곤 한다. 더욱이 성탄절이 끼어 있는 연말은 새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런 12월이 시작하는 첫날 나는 평가인증을 위해 아산에 와 있다. 단국의대 인증평가를 위해서이다. 이번 한달은 1년을 마무리하는 시간들이다. 이번 한달간 나는 나에게 주어졌던 2015년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될 것이다. 2015년을… Read More »

장성 단감

어제 진도에서 집으로 오는 길, 아내가 운전을 했습니다. 이침에 내려갈 때 6번의 vertigo attack이 왔기 때문에 운전이 불가능했습니다. 목포를 경유하여 서해안고속도를 달려 부안-순천 고속도로를 거쳐 호남고속도로에 들어서자 백양사휴게소에서 정차를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휴게소를 떠나 고속도로에 들어서자마자 다시 attack이 옵니다. 순간 오리엔테이션을 상실했다가 겨우 운전을 해서 정읍휴게소로 들어갔습니다. 실은 진도에서 출발해서 올 때 조수석에 앉아 올… Read More »

첫눈이 폭설

어제 아침에 내렸던 눈은 하루종일 폭설이 되어 내렸습니다. 밤늦게까지 눈은 그렇게 펑펑 쏟아졌습니다. 오전에 잠깐 헤어샵에 갔다가 엄청난 눈을 만나고 오후에, 저녁에, 밤에 반복적으로 폭설을 경험했습니다. 어제는 눈길을 무려 8km가량 걸어야 할 상황들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모두 합친 거리를 말함). 그렇다고 눈길에 대비해서 복장이 너무 허술한 상태에서 걸었으니 버거운 하루가 되었던 셈입니다. 길에 뿌려진 눈들은 차량운행으로 인해 비교적 잘 녹았습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