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MRI를 찍다

Vertigo(어지럼, 현기증, 현훈) , Dizziness(어지럼, 현기증), Nausea(욕지기, 구역)은 요즈음 나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정도가 심하다. Vertigo는 어지러운 현상인데 천장이 도는 듯한 어지러움을 말하고, Dizziness는 내가 쓰러지려는 듯한 어지러움을 말한다. 요즈음 이 세가지 증상이 간헐적으로 불규칙하게 나타났다. 4월달에 한번 심하게 온 이후에 심하게 온 것이 어제 아침이다. 겨우 출근을 하는데 운전중에 이 증상으로 인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 증상이 생기면… Read More »

눈치보는 사회

내가 지금까지 써온 글 중에서 자녀교육에 관한 글에서 “눈치”라는 단어가 꽤나 나옵니다. 부모들의 “일관성”, “합리성”, “교육에서의 역치의 중요성”, “부부의 친밀도의 중요성”, 등 많은 이야기에서 “눈치보는 것”이나 “눈치보게 되는 것”, 그리고 특히 “아이들로 하여금 눈치를 보게 한다는 것”에 대한 생각들을 적은 바 있다. “눈치”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네이버사전에서 발췌함). 남의 마음을 그때그때 상황으로 미루어 알아내는 것. 속으로 생각하는 바가 겉으로… Read More »

비공개글

오늘 현재 저의 블로그에는 1,292개의 글이 있다(1,293개 중 하나는 쓰려다가 만 버려진 글이다). 그 중 공개되어 있는 글은 1,137개이다. 비공개글이 156개가 존재한다. 156개의 비공개글들은 여러 종류의 글이 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사회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종교적인 이야기도 있다. 기록은 해 놓으나 공개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판단한 글들이다. 때로는 자료도 있다.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한 자료들을 모아두기도 했다(물론 블로그에… Read More »

존 내쉬 John Nash

1994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존 내쉬 박사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가 올라왔다.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다. 존 내쉬 박사는 오래전에 “A Beautiful Mind“란 영화(2002년 개봉작, 주연:러셀 크로우)를 통해 그를 처음 알게 되었다. 영화가 그의 인생을 전부 담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존 내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는 부인과 함께 노르웨이에서 아벨상 수상을 한 후에, 공항에서 그의 집으로 가던 중… Read More »

“에스페란토를 배우자” 시리즈를 마치며

에스페란토를 처음 접한지가 몇주가 지났다. 며칠만에 전체적인 이 언어의 윤곽이 잡히자 욕심이 생겼다. 그러면서 이렇게 한번 정리를 하고 나니 이제 에스페란토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하여 알 것 같다. 그러나 아직도 단어가 새롭기 때문에 습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단어도 모두 새로운 단어들이다. 다만, 단어를 보면 짐작이 가는 것들이 있긴하다. 갈수록 떨어지는 기억력이 가장 큰 장벽이다. 단어를 찾아놓고선 금새 그 뜻을 잊어버리곤… Read More »

다시금 가슴이 먹먹해지는 518

페이스북에 “8살된 자녀와 함께 광주에 가려고 한다. 이 역사적 사건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라는 내용으로 글이 올라왔다. 그런 이유로 내 블로그에 518에 대하여 글을 쓴 것이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검색해 보니 “화려한 휴가(한국영화, 2007년작)”에 대하여 쓴 글이 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얼마나 울었던가? 둘째 아들과 함께 이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감추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Read More »

학생들과 밥먹기

교수와 학생 사이에는 벽이 존재한다. 교육자와 피교육자의 벽도 있지만, 세대차이에 따른 벽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학생들과 가능한 많은 대화를 하려고 노력한다. 학생들과의 대화가 가장 쉬운 것은 밥을 먹는 것이다. 그렇다고 세대차이로 생기는 벽을 허물 수는 없다. 단지 그 세대를 이해하는 노력이다. 우리 세대를 이해해 달라는 것도 아니다. 내 입장에서 다음 세대를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기 위한 노력이다.… Read More »

자살

자살은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보는 죽음이다. 자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선택한 것은 최근에 증가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자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위키페디아의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국제 순위 중 자살률은 2010년 조사에서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하였다고한다. 2013년 전체 사망자 수 26만6257명 중에 자살 사망자 수는 1만4427명이었다. 이는 36분마다 1명 꼴이다.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률은 28.5명으로 전년대비 0.4명(1.5%) 증가했다. 자살… Read More »

멸치볶음에 도전하다

5월 5일은 어린이날이면서 결혼기념일이기도 하다. 어제는 난 집에 있었고, 아내는 근무를 했다. 오후에 “아내에게 칼슘공급을! 아내의 뼈를 단단하게!”라는 슬로건하에 처음으로 멸치볶음을 만들어 보았다. 아내가 알려준대로 했어야 했는데, 멸치를 너무 강하게 볶고 말았다. 모양은 정말 예쁘게 나왔지만 너무 바삭거려 그만 “멸치강정”이 되고 말았다. 물론 그것을 저녁밥상에 올려서 다 먹긴 했지만 말이다. 오늘 저녁엔 새롭게 도전을 했다. 약간의 식용유로 비리지… Read More »

권위(權威)

“권위(權威)”라는 글을 꼭 한번 쓰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었다(오래전에 ‘권위와 품위‘라는 글을 쓴 적은 있다). 영어표현으로는 authority보다는 p​restige가 더 적합해 보인다. 네이버 사전에서 그 뜻풀이를 가져온다.  1 . 남을 지휘하거나 통솔하여 따르게 하는 힘. 권위가 있다 권위가 서다 가장의 권위를 세우다 아버지의 권위가 말이 아니다. 전제 국가에서는 임금이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었다.  2 . 일정한 분야에서 사회적으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