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5) 애플 펜슬을 기다리며

By | 2015년 12월 15일

12월 7일 아이패드 프로, 스마트커버, 애플 펜슬(Apple Pencil)을 주문했다. 바로 다음날 스마트커버와 아이패드가 출고되었다는 문자가 왔다. 12월 9일에 스마트커버가 도착했다, 다음날인 10일에 아이패드가 도착했다. 나는 아이패드를 사용한지 아직 1주일이 채 되지 않았다. 아주 오랫동안 사용해온 느낌이었는데, 아직 5일 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라고 있다.

오늘 애플 사이트에 들어가 주문상황을 보니 애플펜슬은 1월 8일~14일 사이에 배송될 것이라는 내용만 있다. 처음부터 그랬고 변동이 없다. 성탄절과 연말, 연시가 끼어 있어서 그렇게 넉넉하게 날짜를 잡아 놓은 듯 하다. 아쉽지만 기다릴 수 밖에 없다.

그 사이에 Adobe Draw Illustrator(줄여서 ‘adobe Draw’라고 함)의 사용법을 더욱 더 잘 익히고 있다. Adobe Draw에 많이 친숙해졌다. 문제는 그림을 그리는 예술성이다. 지금의 내 수준은 초보수준이다. 애플 펜슬을 사용한다고 당장 예술성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다만, 투박한 손가락 보다는 펜슬이 훨씬 더 정교한 그림을 그려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에플 펜슬을 기다리는 시간이 초조하거나 지루하지 않다. 그 사이에 내가 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렇게 한달 가까이 기다렸다가 애플 펜슬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든다.

Adobe Draw에서 손가락으로 그린 쥬크

말 그림 – 선으로 그린 후 Paper53 앱으로 물감효과를 낸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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