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멘호프의 날(Zamenhof day)”

By | 2015년 12월 15일

오늘 오후에 작은 아들로 부터 문자가 왔다. 에스페란토어로 오늘은 자멘호프의 날이라고 말이다. 그렇다. 매년 12월 15일은 자멘호프의 날(Zamenhof day)이다. 인공어 에스페란토를 창시한 자멘호프의 생일을 맞이하여 붙여인 이름이다. 따라서 “에스페란토의 날(Esperanto Day)”이라고도 부른다.

영문판 위키페디아에는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Zamenhof Day (Esperanto: Zamenhofa Tago), also called Esperanto Day, is celebrated on 15 December, the birthday of Esperanto creator L. L. Zamenhof. It is the most widely celebrated day in Esperanto culture.

나는 블로그에는 이미 에스페란토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 두었고, 그것을 기반으로 이미 “에스페란토로 세상과 소통하기“라는 책을 출간(2015. 7. 비매품)한 바 있다. 에스페란토가 무엇인지 궁금한 분들은 “에스페란토(Esperanto)“라는 글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나는 에스페란토를 공부한 것이 얼마되지 않았다. 2015년에 일어난 일들이다. 작은 아들을 통해 에스페란토를 알게 되었고, 바로 그것을 글로 남겨서 정리한 후 책까지 만들어냈다. 그리고 2학기에는 심화선택에 강좌를 열어 학생들에게 소개를 했다.

내가 에스페란토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문법의 구성과 단어의 구조에 대하여 알고 있기 때문에 에스페란토로 문자를 보내는 아들의 문자 내용을 알 수 있는 수준이다. 새로운 언어를 배워서 소통의 도구로 사용한다기 보다는 “언어와 삶”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12월 15일 자멘호프의 날에 이렇게 몇자를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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