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예과 2학년 세포생물학과 의학용어 성적 단순비교

By | 2016년 6월 27일

아직 통계학적으로 분석을 한 것은 아니다. 의학용어와 세포생물학의 교육방식이나 평가방식, 평가난이도 등이 서로 많이 다르다 보니 직접적인 관련성에 대해 분석하기가 쉽지 않을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상위 및 하위 20%의 학생들을 비교해 보았다. 72명의 학생이니 14명씩이 20%에 해당된다.

의학용어 상위권 20의 학생 중 세포생물학 상위 20%에 들어가는 학생수가 8명이다. 즉, 이 8명의 학생은 두 과목 모두 20%안에 있는 셈이다. 하위권도 마찬가지이다. 의학용어 하위 20%의 학생 중 세포생물학에서도 하위 20%에 들어가는 학생이 8명이다. 또한 의학용어 하위 20%의 학생 중 하위권을 벗어난 경우에도 세포생물학의 50% 아래 성적을 받았다. 즉, 의학용어 성적이 나쁜 학생들 중 세포생물학을 고득점한 학생은 없다는 뜻이다. 세포생물학도 마찬가지이다. 세포생물학 성적이 하위 20%의 학생 중 의학용어 성적이 대체로 하위권이다.

특이한 사항 하나는 의학용어 성적이 상위 20%에 들어간 학생들 중 4명의 학생이 세포생물학에서 50% 아래의 하위권 성적을 받았다. 물론 이들은 모두 하위 20%는 벗어났다.  또한 세포생물학 상위 20%에 들어간 학생들 중 6명의 학생은 의학용어 성적이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또한,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는 의학용어의 시험이 쉽게 출제되었고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하위권 8명의 학생들에 대한 면담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의예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본과에서의 학업성취도는 계속 분석하는 일을 할 것이다. 아직 통계학적 분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하긴 이르다. 그러나 이런 분석을 통해서 학생들의 학업성취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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