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가는 노부부 2

By | 2016년 11월 1일

같은 제목으로 쓴 글이 있다[글보기]. 데자뷰일까? 똑같은 모습으로 오늘도 자전거를 타고 9동 뒷길로 가시는 노부부를 보았다. 날씨가 추운 탓인지 아니면 더 늙으셔서 그런지 할머니의 등이 더 굽어 있다.

할아버지는 여전히 자전거로 오르막길로 잘 오른다. 자전거에서 내린 할머니의 거동이 많이 불편해 보인다. 추운 겨울 어디를 다녀오시는지 모르겠지만 노부부는 늘 저렇게 외출을 마치고 아파트로 오신다. 아마도 전주 주변의 어딘가에 텃밭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 뿐이다.

늘 건강하시길 소망한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노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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