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퇴임식

By | 2017년 2월 22일

이번에 세 분의 교수님이 정년을 하신다. 따라서 어제(2월 21일) 오후 5시에 정년퇴임식이 있었다. 순환기내과의 고재기 교수님, 그리고 산부인과의 두 분 오병찬 교수님과 조성남 교수님, 이렇게 세 분이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그동안 정년퇴임식을 하셨던 교수님들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의 초창기 교수님들이셨기 때문에 모두 타대학 출신의 교수님들이셨다. 특히, 나의 모교인 전남의대 출신 교수님들이 많으셨다.

이번에 정년하시는 교수님들은 모두 전북의대 출신 교수님들이시다. 따라서 전북의대가 그만큼의 역사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원장의 축사에서도 그 내용이 있었다. 세 분의 정년사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였다. 특히 고재기 교수님의 “우린 좋은 시대에 교수를 하고 물러난다”라는 말씀은 최근에 정년하시는 교수님들의 당골 메뉴(?)이기도 하다. 그만큼 교수생활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무튼 세 분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정년을 하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정년 이후의 삶도 더욱 젊고 활기차게 살아가시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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