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떠오르는 4년 전 사건 하나,

By | 2019년 2월 16일

벌써 4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상당히 고통스러운 시간들이었다. 처음 겪는 일이기에 많이 당혹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인간들이 갖는 기본적인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기꾼들과의 전쟁이었기 때문에 많이 외롭고 힘든 시간들이었다. 지금이야 다 지나간 옛 이야기가 되고 말았지만, 당시에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겠지만, 이 사건이 종료되고 나서 얼마 후에 메니에르병이 시작되었다.

아마도 내 블로그의 글 중에서 가장 많이 읽힌 글이라고 생각된다. 무려 2,949번이 접속되었다. 물론 접속횟수 중 내가 접속한 것도 상당수가 될 것이다. 나쁜 법무법인과 계속 싸우는 과정 이야기를 계속해서 수정하면서 보충해서 글이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오늘 뉴스에 “폰트사용에 따른 폰트회사들의 횡포”에 관련된 것을 보고 내 글을 찾아 보았다. 물론 이 사건을 계기로 저작권법에 대하여 더 많이 생각하고 조심하는 습관이 생겼다.

앞서 추억이란 단어를 사용했지만, 사실 이 기억은 내 인생에서 아주 나쁜 기억이다. 돈 때문에 사기를 치는 사람들의 인격의 바닥을 본 사건이기 때문에 영원히 나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시금 기록을 해둔다.

블로그 관리자 모드에서 보여지는 정보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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