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뿌리기

By | 2019년 5월 31일

지난 4월 말일에 뿌린 씨앗 중에서 홍화라고 생각되는 줄기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금 남은 씨앗을 뿌렸다. 라벤다, 비올라, 카모마일, 홍화, 이렇게 네가지를 심었다. 어제밤 늦게 부터 살짝 내린 비가 땅을 촉촉히 적셔 놓았기 때문에 적기라고 생각해서 아침식사를 일찍 한 후에 텃밭으로 갔다.

비가 갠 하늘엔 구름이 참으로 예쁘다.
누군가 보면 큰 농사를 하는 줄 알겠다.
홍화씨를 뿌리는 모습이다. 홍화씨는 참 크다.
순서대로 라벤다, 비올라, 카모마일, 홍화 순이다.
수레국화가 심어있는 동쪽으로 네가지 씨앗이 뿌려져 있다.

이렇게 씨앗을 뿌린 후에 물을 살짝 주었다. 새들이 와서 씨앗을 먹을 확률이 좀 높긴 하지만 어쩌랴! 그것이 자연의 흐름인 것을…

2 thoughts on “씨뿌리기

  1. 김은영

    아파트가 있는 도시에 이런 공간이 있다니요.
    구름 널린 하늘도 좋구요.
    축복입니다.

    Reply
    1. 김형태 Post author

      네, 모든 세대에 한평 정도의 땅을 분양해 주었습니다.
      텃밭을 좋아하지 않는 세대들의 텃밭까지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두세개씩 말입니다.
      반면에, 전혀 텃밭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있습니다.
      특히, 전세를 사는 젊은 세대들은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Reply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