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교회 새가족부의 성경공부

By | 2019-07-08

바울교회에 처음 등록을 하는 사람은 의무적으로 8주의 성경공부과정을 거쳐야 한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교회를 나오든지, 기존에 다른 교회를 다녔든지에 상관없이 모두 8주과정을 마쳐야 한다. 물론 이 코스를 안한다고 교인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의무화하고 있다.

사실 8주과정을 통해 성경과 교회에 대하여 얼마나 알 수 있을까? 공부시간도 한정되어 있고, 공간도 한정되어 있다. 다만, 8주 과정동안 함께 식사를 하고, 공부를 하면서 바울교회 성도로서 자리매김을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교회는 성도의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성경공부는 주로 3부 예배(10-11시)와 4부 예배(11시반-12시반) 후에 이루어진다. 3부 예배에 참석한 새신자는 성경공부 후에 식사를 하고, 4부 예배에 참석한 새신자는 식사 후에 성경공부를 한다. 새신자 중에서 기존에 교회를 다니던 분이나 처음 교회를 나오는 분들을 구분하지 않고 한꺼번에 성경공부를 한다. 장단점이 있긴 한지만, 지금까지는 이 방법으로 하고 있다.

전체적인 8주간의 성경공부는 편의상 “초급반 4주”와 “확신반 4주”로 구분한다.

초급반의 4주는 “양육사”의 재량에 맡긴다. 대부분 첫주는 “사영리“를 통해 진행된다. 이 책자의 내용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 내용을 받아들이면,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한다. 이런 신앙고백은 신앙생활의 첫걸음이 된다. 물론 이런 고백을 했다고 당장 성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고백의 바탕위에 자신의 믿음을 쌓아가는 것이다.

2~4주까지는 양육사가 교재를 가지고 교육을 한다. 이것도 각 양육사들에게 맡긴다. 교육받는 성도의 신앙의 정도에 따라서 달라야 하기 때문에 매우 유연성있게 운영을 한다.

5~8주는 “확신반”이라고 부르며 두 장로가 3, 4부 예배를 각각 맡고 있다. 나는 4부 예배를 드리러 온 새신자들을 교육한다. 교육내용은 몇가지 주제를 정하여 순서대로 하는데, 4주에 한번은 꼭 “헌금과 십일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주제는 다음과 같다.

  • 구약성경
  • 신약성경
  • 예배
  • 기도
  • 헌금과 십일조

4주간의 교육기간임에도 불구하고 5가지 주제를 가진 이유는 중간에 결석을 하는 성도들이 꼭 발생하기 때문이다. 식사를 하고 나서 성경공부를 해야 하니 실제로 공부를 하는 시간은 채 30분이 되질 않는다. 따라서 잘 요약하고, 잘 정리해서 전달해야 한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런 교육을 하다보면, 현대 크리스천들이 성경을 너무 모르고(나도 마찬가지이지만) 신앙생활을 하는 듯 하다. 성경을 모르면 당연히 하나님에 대하여 잘 모르게 된다. 결코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 즉, 성경을 많이 알아야 지.정.의 균형잡힌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 오는 주일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