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자..

By | 2013년 12월 17일

한박자 더 빨리!

우리 인생에서 한반자, 아니 반박자를 놓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타이밍에 대한 이야기는 몇번 적은 것 같다(Timing…, 부모가 자신의 일에 집중할 때, 공부도 타이밍이다, 아이들을 키울 때 – 아이들이 요구하는 타이밍). 오늘 아침에는 그런 생각을 해본다. 사람과 사람사이에서의 타이밍말이다. 부모와 자식간에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동료와 동료사이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한박자씩 조금만 앞서 움직인다면 만사형동의 길이 보이기 때문이다.

사실 타인을 위한 반박자의 빠름이지만, 결국은 자신을 위한 길이 된다.

우린 간혹 그런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부모님에게 전화를 드리는 일, 형제들에게 전화하는 일, 자식에게 전화하는 일, 직장 동료에게 뭔가 이야기를 하는 일, 오래된 동창을 만나는 일, 등 한반작의 타이밍이 필요한 것들은 우리 주위에 너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잡스런 현대인의 삶에서 늘 우선순위에 혼동을 가져온다. 때론 그 일이 귀찮은 일이 될 수도 있고, 때론 거부감을 갖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삶에서 반박자 앞서는 삶이 필요한 것이다.

반박자가 앞섬으로 인한 평화가 바로 찾아오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앞서야 할 반박자는 놓치고, 한박자씩 늦게 가야하는 시점에서 기다리지 못하고 서두르거나 급하게 하다가 일을 그리치기도 하다. 그런 모습이 내안에도 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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