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성장 – 금호작은도서관 강연 (2014년 2월)

By | 2014년 2월 19일

금호작은도서관 강좌 2014년 2월 xx800

이틀동안의 금호작은도서관 강연이 끝났다. 3주간 많은 고민을 했었다. 도대체 뭘 어떻게 전달해야 할 것인가?하는 질문을 내 자신에게 던지면서 말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아쉽지만 두번의 강연을 마쳤다. 앞으로는 정기적인 모임을 가질까 계획중이다. 아직 도서관장님과 정확하게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가능한 그룹별로 모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를테면, 유치원생 엄마, 유치원생 아빠, 초등학생 엄마, 초등학생 아빠, 중학생 엄마, 중학생 아빠… 이렇게 여섯그룹정도면 좋겠다. 숫자도 가능한 5-6명 이내라면 더 좋을 듯 하다. 여의치 않을 경우 크게 묶어서 세그룹 정도도 괜찮다.

작은도서관에서 일종의 소모임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다만, 아빠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아이를 성공시키위한 “아빠들의 무관심”일까? 아빠들은 이런 일에 관심이 없는 듯 하다. 아니, 그렇기에는 삶이 너무 버거울 수도 있다. 바쁜 일정에 이런 시간까지 갖기에 너무 힘든 삶의 시간들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빠들의 노력없이는 아이들을 잘 키울 수는 없다. 아빠들의 노력이 분명히 뒤따라야 한다.

좀 더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내가 굳이 나서서 이런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내 자신이 교육의 전문가도 아니고(물론 교육의 현장에 있긴 하지만) 능력이 뛰어난 사람도 아니다. 그들보다 먼저 아이들을 키워보았을 뿐이고, 내가 경험했던 수많은 시행착오들을 그들은 굳이 하지말라는 뜻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그저 금호타운에 오래 살았던 지역주민으로서 이곳에 사시는 분들과 나누자는 뜻으로 하는 일이다.

두번의 강연이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조금은 삶의 자극제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다. 첫날 부모님들이 20여분 오셨고, 어제도 학생들이 열일곱명 정도 온 것 같다. 학부모님들도 몇분 오셨다. 사실 강의 내용이라는 것이 별 것 없다. 다만, 이렇게 살아보자하는 내용들이다. 준비는 긴 시간을 했지만 말이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끌어갈 것인지 고민의 고민을 해야 할 듯 하다. 그동안 생각해 온 것들이 있었지만, 실제 해 보니 방향을 조금은 수정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말이다.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여러가지 준비를 해 준 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바쁜  시간에도 참석해 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 어제 강연이 끝나고 악수를 하고 싶다고 내게 와서 악수를 했던 학생들의 눈빛에 눈에 선하다.

아름다운 성장은 행복한 삶으로 가는 길을 의미한다. 아름다운 성장은 자녀들 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적용되는 말이다. 함께 성장해가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부모인 어른들의 성장이 요구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셈이다.

아름다운 성장 금호작은도서관 강연 - 학부모를 위한

첫날, 학부모를 위한 강연

금호도서관 강연4 x800

둘째날, 청소년들을 위한 강연

금호도서관 강연9 x800

둘째날, 청소년들을 위한 강연

아름다운 성장 - 청소년편

청소년 강연 프리젠테이션 자료

아름다운 성장 - 학부모편

학부모 강연 프리젠테이션 자료

2 thoughts on “아름다운 성장 – 금호작은도서관 강연 (2014년 2월)

  1. 모네81

    선생님의 아름다운 성장의 밑거름이 되심에 무한한 찬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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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형태 Post author

      과찬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더 고민해 보고, 더 연구해 보고…, 더 노력하려고 합니다.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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