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By | 2014년 3월 6일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1, 2월 바쁜 일정들 때문에 많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맞이한 새학기라서 마음만 앞선다. 어제는 첫강의를 시작했다. 해부학총론이다. 예정대로 일부는 금요일에 이어서 강의를 이어간다. 학생들이 많이 긴장해 있는 듯 하다.

나는 한가지만 강조했다. “좋은 학점을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배운 의학적 지식을 알고 있느냐? 모르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모르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말이다.

좋은 학점을 따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의학은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앞으로 계속 반복되는 학습을 통해 몸에 베인 지식으로 축적되겠지만 그것은 단순히 시간이 흐른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열심히 하는 만큼 얻게 되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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