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기억

코로나 19, 그리고 예배

By | 2020년 2월 28일

지난 주부터 많은 교회들이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고 있다. 신천지에서 감염자가 폭팔하면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교회의 특성상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걷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대구지역이 문제가 된 것도 이런 특성 때문이다. 각 교회에서는 앞으로 2주간은 그렇게 할 듯하다. 아침 온라인뉴스에 “주일예배를 교회에서 모여서 드리겠다.”라고 답한 교회들이 많았는데, 오후가 되면서 중단을 선언한 교회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당연한 결정이라고 보여진다.… Read More »

“하나님을 기억하라”

By | 2020년 1월 13일

“하나님을 기억하라“, 아침식사를 하면서 아내와 나눈 이야기의 주제이다. 바울교회 교인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왜냐하면, 문제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 교회에 그대로 남아 있으니 함께 예배드리는 일이 쉽지 않은 상황이니 당연한 이야기이다. 아내는 그들에게 “떠나라”라고 권유하고 싶다고 한다. 이 땅에서의 주어진 삶이 그리 길지 않은데, 왜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교회가 바울교회 하나 밖에 없냐?는 것이다. 물론 그들이 바울교회를 떠나지… Read More »

사진찍기

By | 2019년 5월 9일

나는 참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다. 현대인들에게 사진이 일상이 되긴 했지만, 내 아이폰에 남겨진 사진을 본다면 일상 그 이상을 넘어간다. 방금 확인한 사진은 39,251장의 사진과 1,011개의 동영상 파일이 있다. 이 사진과 영상은 2012년 이후의 것들이다. 그 이전의 iPhoto 파일은 따로 보관하고 있다. 그 이전 파일은 500기가가 넘는 파일 하나로 저장하고 있다. 조금 전에 2012년부터 어제까지의 파일을 하나의 파일로 다시… Read More »

다시 떠오르는 4년 전 사건 하나,

By | 2019년 2월 16일

벌써 4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상당히 고통스러운 시간들이었다. 처음 겪는 일이기에 많이 당혹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인간들이 갖는 기본적인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기꾼들과의 전쟁이었기 때문에 많이 외롭고 힘든 시간들이었다. 지금이야 다 지나간 옛 이야기가 되고 말았지만, 당시에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겠지만, 이 사건이 종료되고 나서 얼마 후에 메니에르병이 시작되었다. 아마도 내 블로그의 글 중에서 가장 많이 읽힌… Read More »

어렸을 때 봤던 바울관련 영화

By | 2019년 2월 12일

시골, 그것도 진도라는 작은 섬에 살았던 나로선 영화를 처음 봤던 기억을 갖고 있다. 물론 진도읍내에는 극장도 있었고, 전기가 들어와서 TV가 있는 집들도 있었다. 내가 살았던 군내면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육지에서 들어오던 전기선이 끊어지고 복구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읍내에는 자체 발전기를 가동하여 전기를 공급하였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으로 기억되는 여름날 밤에 둔전리 창고 앞마당에서 영화가 상영되었다. 창고 앞마당이 마을에서… Read More »

기록은 기억을 이긴다

By | 2018년 10월 10일

나는 “기록은 기억을 이긴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갈수록 기억력이 떨어지는 나이가 되면 더욱 이 진리를 실감한다. 젊어서는 많은 것을 기억했다. 늘 노트를 적는 아내에게 핀잔을 주곤 했다. 요며칠 사이에 예전의 기록들을 꺼내어 보고 있다. 2001년 여름부터 2003년 여름까지의 캐나다 노바스코샤 핼리팩스(Halifax NS Canada)에서의 삶에 대한 기록들이다. 처음에 “핼리팩스 이야기”라는 두 권의 책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당시에 찍어놓은 사진들을 찾았다.… Read More »

Piano 1990-2017

By | 2017년 10월 6일

결혼 몇달 전에 나는 피아노를 덥썩 구입했다. 브랜드는 삼익피아노이다. 다섯달치의 조교봉급에 해당되는 금액이었다. 결혼 후에 힘들게 할부를 갚아나갔다. 아내도 피아노를 배우면서 조금 쳤고(아이들 키우느라 금새 포기하고 말았지만), 아이들은 자주 연습을 했다. 그러나 아이들이 중학교에 들어간 이후에는 가끔 재미로 피아노를 쳤을 뿐이다. 나도 삶이 바빴던 시절이라 피아노 앞에 앉아 있을 시간이 없었다. 피아노는 늘 거실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장식품에… Read More »

아내의 열쇠 꾸러미

By | 2017년 6월 8일

아내의 열쇠꾸러미는 뭔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열쇠고리들이다. 두 대의 차량 열쇠 이외에 달려 있는 대부분의 것은 해외 여행지에서 하나씩 구입한 열쇠고리나 지인들로 부터 선물받은 열쇠고리들이다. 대부분은 자신이 여행지에서 구입한 것들이다. “이것은 저 자신을 위한 선물이예요.” 아내는 여행을 갈 때마다 이렇게 하나씩 열쇠고리를 구입한다. 여행지에서 물건을 거의 사지 않는 아내의 특성으로 보면 참으로 재미있고 신기한 일이다. 아내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Read More »

글을 쓰는 이유…

By | 2017년 5월 21일

사람들은 내게 묻는다. “왜 글을 그렇게 많이 쓰세요?”라고 말이다. 사실 나는 글재주가 없다. 전형적인 이과 스타일인데다, 책을 많이 읽지 않기 때문에 좋은 글을 쓰지 못한다.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 천 권의 책을 읽어라”라는 말이 있다(내가 만든 말이다 ㅋㅋ). 그 만큼 책을 쓰는 일은 힘든 과정이다. 나는 많은 글을 써놓는다. 잊혀질 기억에 대한 기록이다. 따라서 많은 글을 쓰는… Read More »

내가 중고차를 싫어하는 이유

By | 2017년 5월 1일

갈수록 비싸지는 자동차는 재산으로써 가치가 없다. 소모품이기 때문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자동차는 비싸다. 상대적으로 싸졌지만, 성능이나 안전, 디자인 등이 변하면서 지속적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한다. 따라서 자동차를 구입할 때에는 꼭 새 차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 내구성도 좋아서 몇 년 안된 중고차는 때론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물론 누구나 새 차를 사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다. 나는 가능한 새 차를 산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