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Good Day to Die (다이하드 5)

역시 명절엔 영화다. 이번엔 “다이하드 5″이다. 부르스 윌리스도 이젠 많이 늙었나 보다. 아들을 등장시켜(그동안 딸만 나왔고 아들은 없었는데 갑자기 ㅋㅋ) 이야기를 끌어간다. 배경은 러시아이다. 그냥 다이하드에 맞는 설정이다. 좋은 놈이 나오고, 나쁜 놈이 나온다. 명절에 보기 딱 좋은 영화이다. 이 영화 역시 자동차 광고용 영화이다. 벤츠 SUV의 광고를 위한. ㅋㅋ 토요일 조조할인데 현대카드 M 포인트 덕에 5,000원에 성인… Read More »

인간관계에서 화부터 낸다는 것은…

어젯밤부터 둘째 아들의 폭풍문자가 내게 쏟아지고 있다. 열을 많이 받은 모양이다. 나는 왜 아들이 이렇게 흥분하는지 잘 알고 있다. 우리사회의 암울한 이야기이지만 또 짚고 넘어가야겠다. 우리사회는 참 인간관계가 힘들다. 일대일, 즉 man to man의 관계형성이 참으로 힘들다. 이름보다는 그 사람의 지위나 관계(친인척관계)가 우선한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 지위에 따라 형성된 관계이다보니 늘 그렇게 수직적 관계가 형성된다. 물론 직무를 위해… Read More »

날씨와 일기예보

  설명절을 앞두고 다시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은 -16도, 전주는 -11도이다. 날씨에 민감하지 않았던 이유는 사계절이 뚜렷한데다가 계절의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추위나 더위도 금새 지나갔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겨울의 추위는 예전과 다른 듯 하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나면 커텐을 제치고 밖을 확인한 후에 다시 스마트폰의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스마트폰의 지역날씨는 전주와 서울, 광주, 정읍, 그리고… Read More »

늘 조심스러운 것

살면서 늘 조심하는 것이 있다. 바로 “내가 이렇게 사니깐 너도 이렇게 살아!”라는 생각과 말이다. 물론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것이나 도로에서 운전자들이 지켜야 할 것은 당연히 지켜야 한다. 그런데 내 삶 가운데 남들과 다른 부분을 찾아 “나처럼 살아라”라고 강요하는 것은 조심하고 있다. 조심한다는 말은 누구나 남과 다른(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삶의 행동들) 삶의 모습을 강요하는 것에 대한 조심스러움을 뜻한다. 예를… Read More »

캡슐커피가 도착했다

어제 아침에 “캡슐커피가 떨어졌다”라는 제목의 글을 썼는데, 어제 오전에 평의회 회의를 하던 중  문자가 왔다. 커피가 도착했다고. 조교선생이 문자에 사진까지 찍어 보냈다. 헐. 이번에 주문한 캡슐은 4 종류이다. Indrya from India, Voluto, Livanto, 그리고 Vivalto lungo 이다. 이것들이 일반적인 맛과 향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 Indrya form India는 Pure Origin Espresso의 대표적인 커피이다. 설명에는 “인도의 향신료의 매력과 강렬한… Read More »

캡슐커피가 떨어졌다.

오늘 아침에 하나 남은 커피를 내렸다. 지난 주에 주문을 했는데 설명절 택배물량 증가로 늦어지고 있나 보다. 몇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는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주로 논란이 되는 부분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다는 것과 알루미늄 캡슐로 부터 알루미늄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후자에 대하여서는 네스프레소사에서는 코팅이 되어 있어서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아무튼 이런 논란 중에도 캡슐커피 이용자들은 꾸준이… Read More »

줄서기

하루에 한번은 줄을 서는 듯 하다. 학생식당에 가면 배식대를 따라 줄을 서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는 어딜 가나 줄을 서야 한다. 조금 유명한 식당이다 싶으면 어김없이 줄을 선다. 은행에서도, 병원에서도, 지하철 플랫폼에서도, 어딜가나 줄을 서야 하는 문명에서 사는 셈이다. 옛날에 비하면 줄서는 것을 잘 하는 것 같다. 은행이나 식당에선 번호표를 부여받기 때문에 이젠 새치기는 사라진 듯 하다. 아직도 이마트… Read More »

생일

양력으로 1963년 1월 19일, 음력으로 1962년 12월 24일이 나의 출생일이다. 추운겨울에 태어났다. 그것도 팔삭동이로 세상에 태어났다. 제대로 태어났다면 63년 3월초에나 태어났어야 정상적인 출생이었지만, 2개월 먼저 태어난 셈이다. 1962년-1963년으로 이어지는 겨울은 우리나라 관상대가 생긴 이후에 가장 추운 겨울이었다고 한다. 아무튼 그 추운 겨울에 나는 태어났다. 그리고 우리 세대들이 다 그렇게 했듯이 음력생일을 생일로 삼았다. 따라서 해마다 설명절 일주일전이 바로… Read More »

오페라의 유령

결혼 이후에 처음으로 대형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을 관람했다. 전날 새벽에 들어와 잠을 세시간 가량 잔 후에 서울을 올라간 탓에 너무 졸렸다. 2달 전에 예약을 했음에도 2층 한쪽에 치우친 좌석이었다. 더구나 아침에 도착하여 둘째 아들의 이사짐을 포장해서 택배로 7박스를 붙이고 난 후라서 더욱 몸은 피곤한 상태였다. 아무튼 조금은 열악한 환경(내외적)에서 세시간동안의 공연을 관람했다. 아내는 며칠… Read More »

큐브

둘째 아들을 만났는데 큐브를 맞춘다. 내가 고등학교 3학년 다닐때 큐브라는 것이 처음 나왔다. 고3임에도 불구하고 난 큐브를 맞추는데 많은 에너지를 썼다. 아들들도 자라면서 큐브를 많이 좋아했다. 영상에는 큰 아들이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친구들과 모임에서 큐브를 맞추는 장면이 나온다. 나도 20초대 기록을 갖고 있지만 저렇게까지 빠르진 않았다. 작은 아들이 맞추는 것을 보고 큐브에 대한 생각이 나서 적어 보는 것이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