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50] 짜장면의 첫 기억
내가 초등학교 3학년때 고전읽기 경시대회 출전을 위해 읍내에 갔다. 시험이 끝나고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다. 모두 들뜬 마음으로 식사를 주문했다. 매뉴는 두가지였다. 짬뽕과 짜장면이었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나는 냄새가 고소한 짜장면을 선택했다. 이미 식당에 들어서면서 고소한 그 냄새가 짜장면 냄새라는 것이다. 드디어 짜장면이 나왔다. 젓가락으로 잘 비빈 후에 짜장이 잘 묻은 면을 한 젓가락 들어 올렸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