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가는 노부부 3
같은 제목으로 세번째의 글이다. 우리 아파트에 사시는 어느 노부부의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를 또다시 쓰는 이유가 있다. 어제 아파트로 올라오는 길에 그 노부부가 가는 것이 목격되었다. 앞쪽에 차들이 엉키면서 주춤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카메라를 꺼냈다. 가까이서 찍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왼쪽 골목길로 바로 가신다. 셔터를 몇 번 눌렀으나 저 멀찌감치 가신다. 약간 오르막길인데도 불구하고 빠르게 올라가신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