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정확하게 1년전 일이다. 지방 어느 병원에서 시행한 복부초음파에서 췌장이 이상하게 보인다며 대학병원에 진료를 신청했다고 큰 누나로 연락이 왔다. 전남의대 동기 교수들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진료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췌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시행했다. 곧이어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했다. 그런데 지난 가을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도 전이된 것은 아니었다. 췌장암에 따른 항암치료로 인해 빠진 머리카락이 새로 자라기 시작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