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54] 도깨불치
우리마을(노랑점선,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와 장언리가 함께 있다.)에게 간척지 평야를 바라보면 정면으로 보이는 동네가 도깨불치(빨강점선)이다. 도깨불치라는 말 이외에 사람들은 또깨불치라고도 했다. 아마도 경음화현상(일종의 사투리) 때문에 도깨비를 또깨비라고 불렀기 때문일 것이다. “도깨불치“가 가장 많이 불리웠던 이름 같다. 나는 어려서 부터 “도깨비+불치=도깨불치“…로 기억하고 있다. 따라서 도깨불치의 원래 이름이 “도깨비불치“일 수도 있다. 밤에 도깨불치를 바라보노라면 몇 집들의 등불이 희미하게 아롱거린다. 밤이 늦으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