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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저녁입니다.

컴퓨터 본체에서 나오는 소리와 벽시게의 재깍재깍거리는 소리, 그리고 간헐적으로 윗집에서 뭔가 움직이는 소리들 외에는 조용한 저녁시간입니다. 페이스북에 글 몇개를 쓰면서 저녁을 먹습니다. 저녁은 물만두입니다. 아내가 오후 강의 끝난 후 잠깐 들렸다가 해 놓고 갔습니다. 문제는 아내는 하나도 못먹고 강의하러 급하게 간 듯 합니다. 저녁먹고 들어간다고 거짓말을 할 껄 그랬나 봅니다. 물만두를 먹은 후 냉장고에 보리차를 꺼내서 마십니다. 보리차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