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49] 형아야~ 참기름 지켜!
시골에서는 참기름을 짤 곳도 없다. 읍내에 나가야 한다. 읍내에 가면 이모네 집이 있다.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형은 이모네 집에서 살았다. 읍내에 있는 중학교에 다녀야 했기 떄문이다. 즉, 이모네 집에서 하숙을 한 셈이다. 어느날 엄마를 따라 읍내에 갔다. 시장도 보고, 참기름도 짜기 위함이었다. 읍내에 가면 자연스럽게 이모네 집에 머물렀다. 그날도 그랬다. 이모네 집에서 놀고 있는데 마침 집에 갈…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