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의 “우김”
“우기다”의 사전적 의미는 ‘억지를 부려 제 의견을 고집스럽게 내세우다.’이다. 언제가부터 우리사회 안에는 “우김”이라는 문화가 자리잡았다. 뭐든지 우기면 된다고 생각하는데서 비롯하는 것 같다. 소비자의 과실이 명백해도 소비자가 우기면 들어주어야 하고, 공급자 또한 우격다짐으로 소비자를 윽박지른다. 그러니 공급자와 소비자 사이에 신뢰는 없고, 늘 대치와 우김만 존재하는 느낌을 준다. 간혹 청와대 민원창구인 “국민청원”에도 어의없는 글들이 올라온다. 읽는 사람들의 반응은 “그래서 어쩌라구!”이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