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이야기 ⑥ 그 놈의 “시”자
최근 인터넷에 “고객님, 주문하신 커피 나왔습니다“라고 직원이 말했다가, “왜 반말하냐?”고 호통치는 젊은 여자 손님(이거 평어체 없나?)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 이렇게 표현해야 하나? “고객님, 주문한 커피 나오셨습니다“라고? 도대체 무엇을 높임말로 써야 하고, 무엇을 평어로 써야하는지 알지도 못하는 무식함과 무조건 높임말만 좋아하는 미개한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 너무 많다. 이렇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콜센터나 백화점 직원들의 말투이다. 이를 테면, “고객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