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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요양병원에 모시기

“어머니, 우리 어머니” 시리즈글을 벌써 7개나 써 두었다. 물론 ‘감춘글’이기 때문에 나 이외에는 읽을 수 없다. 그냥 기록용으로 적어두고 있다. 지난 주 전주에 있는 요양병원으로 모셨다.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서의 급성기 치료를 마무리 한 후에 요양병원에 입원을 하게 된 것이다. 부모님을 요양병원에 입원을 지키는 자식의 감정은 매우 복잡하다(이미 다른 글에 써두었으니 여기에 적을 필요는 없다.). 노인들이 요양병원에 입원하면 모든… Read More »

어머니

지난 수요일 늦은 오후에 어머니로 부터 전화가 왔다. 온 몸이 춥고 떨리는 증세란다. 읍내 종합병원에 응급실에 가시라고 말씀드린 후에 진도로 내달렸다. 왕복 6시간이 넘는 운전으로 인해 전주에 거의 올 무렵에는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 다음날 오전 전북대학병원에 입원하고 오늘까지 입원해 있다. 좀 더 건강하게 여생을 보냈으면 하는 자식의 바램은 세월의 힘을 이길 수 없음을 느낀다. 육신이 늙고 병드는 일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