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글쓴이는 1988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모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해부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하였다. 해부학, 조직학, 신경해부학, 발생학, 의학용어 등을 강의하고, 관련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또한, 의학교육학교실 겸임교수, 의예과 담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의학교육과 학생지도 및 상담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다.

Author Archives: 김형태

The Lord’s Prayer

By | 2018-12-27

호주에서 활동하는 경배찬양팀 Hillsong Worship의 2018년도 음반 “There Is More”에 실려있는 “The Lord’s Prayer“를 듣고 나서 녹음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MultiTracks.com에서 39불에 판매하는데, 마침 연말을 맞이하여 29불에 세일을 하길래 구입했다. 멀티트랙 파일을 Logic Pro에 올리고 한번 들어보니 유튜브에서 들었던 그대로이다. 물론 보컬을 녹음하고 믹싱을 한다면 좀 더 괜찮을 듯 싶긴하다. 일단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둔다.

양갱장수

By | 2018-12-23

옛날에 양갱장수가 있었다.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양갱을 만들었다. 맛이 순수했고, 정직하게 좋은 재료들을 사용했다. 모양은 투박했지만 사람들은 그가 만들어내는 양갱을 좋아했다. 그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고, 아들에게 자신의 기술을 전수했다. 그러나 양갱장수 아들은 아버지가 힘겹게 만드는 양갱보다 이웃마을에서 사먹는 양갱이 더 맛있었다. 왜냐하면, 그 양갱은 모양도 세련되고, 맛도 훨씬 더 달콤했다. 어느날 갑지가 양갱장수가 죽었다. 아들은 아버지의 일을 이어갔다.… Read More »

한국 대형교회의 천박함

By | 2018-12-22

반 년 전에 나는 “가면 뒤에 숨겨진 천박한 사회“라는 글을 적어 두었다[글보기]. 오늘 아침에 그 글을 다시 꺼내 읽어보았다. 어제부터 오정현목사와 관련하여 사랑의 교회의 뉴스들을 검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의 교회와 오정현 목사의 문제를 생각하면서 왜 나는 이 글을 다시 떠올려야만 했을까? 사실 사랑의 교회 문제는 그 교회의 문제 뿐만 아니라 한국에 있는 대형교회들의 문제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한국의… Read More »

2018년에 만난 슈톨렌 세가지

By | 2018-12-20

슈톨렌을 알게 된 이후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슈톨렌을 기다린다. 올 해는 세 빵집에서 만든 슈톨렌을 만났다. 2018년에는 브로트 바움에서 처음 만났고, 그리고 몇년간 슈톨렌을 구입했던 맘스브레드에서 구입했다. 그리고 어제는 호밀빵을 사다먹는 피터팬 제과에서 슈톨렌이 배달되었다. 그동안 블로그에 써놓은 슈톨렌에 관련된 글은 다음과 같다. – 크리스마스빵, 슈톨렌과 파네토네 – 다시 만난 크리스마스빵, “슈톨렌과 파네토네” 올 해 처음 알게 된 브로트 바움(brot baum)은… Read More »

이사한지 딱 1년이 지났네요

By | 2018-12-13

1년 전 오늘, 저는 23년을 살았던 아파트를 떠나 모악산 자락에 자리잡은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이사를 오고나서 반년이 지났을 때 아파트를 소개하는 글을 써두었다. 그리고 벌써 반년이 지나 1년이 되었다. 세월이 참 빠르다. 그런데 지나온 1년이 감사하다. 남쪽에 자리잡은 모악산 때문에 해가 조금은 일찍 지는 경향이 있지만, 조용하고 공기가 좋은 이곳에 처음 이사를 왔을 때 보다 더 좋은 느낌이다.… Read More »

SKY 캐슬

By | 2018-12-11

얼마 전에 교회에서 어떤 분이 내게 이렇게 질문한다. “혹시 SKY castle”을 보시나요?”라고 말이다. TV가 없는 나로선 “저희 집에 TV가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그 말에 그 분은 내게 “기회가 되면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하셔서 한번 보시죠.”라고 말하면서, 자신도 5회 분량을 한꺼번에 다운로드해서 보았다고 했다. 오늘 아침에 검색을 해보았다. 지난 주로 6회 분량이 방송되었다고 한다. 나무위키에도 정보가 올라와 있다. 솔직히 별로 관심이… Read More »

“안돼, 안돼!”

By | 2018-12-11

아침에 눈이 내리니 사진을 찍어놓고 싶어 발코니의 창문을 열었다. 마침, 유치원 차량이 도착해서 아이들이 탑승을 시작했다. 멀리서 어느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안돼, 안돼!” 몇가지 생각들이 떠오른다. 우리의 언어에는 부정적인 말과 긍정적인 말이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당연히 이 두가지는 우리 삶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런데 부정적인 말을 더 많이 들으면서 아이가 성장한다면 어찌될까? 전에 그런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 Read More »

두성놀이 “ㄱㅅ”

By | 2018-12-08

새벽에 일어나 아내와 “ㄱㅅ”의 두성놀이를 시작했다. 대화를 하던 중, 아내가 “머리에 먹물이 든 ㄱㅅ께서 왜 이러셔?”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때 ‘ㄱㅅ’은 교수를 뜻했다. 물론 지금 쓰고 있는 단어의 순서와는 차이가 있다. 이 글은 수일이 지난 후에 적는 것이기 때문에 당시 생각해낸 단어 중에서 적지 못하는 것도 있고, 일부는 당시에 생각하지 못한 단어들도 있다. 동음이어의 경우 x2로 표기한다. 가사x2, 가산… Read More »

완주군과 전주시의 관계

By | 2018-12-06

1996년에 전주로 이사를 왔으니 벌써 23년을 살았다. 그 동안 늘 헷갈리는 것이 있었다. 전주시와 완주군의 지역 구분이었다. 왜냐하면 처음 이사와서 얼마동안은 완주군청이 내가 일하는 전북의대 근처에 있어기 때문이다. ‘왜 완주군청이 전주시내에 있는 것일까?’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완주군이 전주를 싸고 있고, 그 중심에 군청을 두고자 하니 전주시 안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까마득히 잊고 지냈다. 그런데 내가 전주의 남쪽 끝으로… Read More »

희망이 없다고 말하기 전에,

By | 2018-12-05

아침에 본 호퍼(디트리히 본회퍼 Dietrich Bonhoeffer, 1906.2. 4.~1945.4.9.)의 《나를 따르라》(1937년 출간)에 나오는 “값싼 은혜“에 대한 글을 보면서 위키백과에 실린 글을 발췌하였다. 값싼 은혜는 우리 교회의 치명적인 적이다. 오늘 우리의 싸움은 값비싼 은혜를 얻기 위한 싸움이다. 값싼 은혜는 싸구려 은혜, 헐값의 용서, 헐값의 위로, 헐값의 성만찬이다. 그것은 교회의 무진장한 저장고에서 몰지각한 손으로 생각없이 무한정 쏟아내는 은혜이다.(중략)교훈과 원리의 체계도 값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