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종교다원주의

한정적인 시간을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인간은 내세를 생각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영원한 삶을 꿈꾸지만 그것도 남들보다 좀 더 살 뿐 결국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본능 뿐만 아니라 이성적 생각과 판단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간은 자신의 내세에 대한 수많은 생각들을 하면서 살아가고, 그것이 종교로 이어진다. 종교다원주의는 기독교이외의 타종교에서만 이야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제는 기독교안에서도 그런 뉘앙스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Read More »

차이나항공 라운지

조금있으면 타이페이공항을 떠나 인천공항으로 간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나는 차이나항공 라운지안에 앉아 있다(대한항공 라운지가 따로 없어서 차이나항공 라운지를 공용한다). 의평원평가단장님 덕에 라운지에 들어왔다. 정작 라운지 사용 카드가 있을 때는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다(아니, 지금 사용중인 현대카드도 라운지 이용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아닌 이런 곳에 있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사용을 하지 않았었다. 오늘 라운지를 처음 이용해 본다.… Read More »

올해 시즌 최장경기 기아와 삼성의 야구경기

오랫만에 야구를 본다. 기아와 삼성이다. 최근 지나치듯 몇 번 보았던 기아는 늘 패하였다. 오늘도 역시 불안한 마운드로 인해 허덕이고 있다. 지고 있던 기아의 끈질긴 추격에 동점과 실점,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던 경기는 11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회초 나지완의 홈런으로 1점차의 역전극으로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물론 11회말 실점의 위기가 있었지만 어렵게 승리를 하게 되었다. 결과는 13대 12이다. 밤 11시반이 훌쩍… Read More »

여행의 이유 ② 출장

지난번 “여행의 이유 ①“이란 글에서 “낯섬과의 만남“을 이야기했다. 두번째 여행의 이유는 바로 “업무상 출장(business trip)”이다. 간혹 해외를 가는데 여행이 아닌 업무의 연속선에 있는 출장일 때가 있다. 혹자는 이야기한다. “그거 어디냐? 그렇게 해서라도 해외에 가보는 거지. 뭐”라고 말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 이유로 해외여행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라. 별로 탐탁치 않은 답변이 되돌아 올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대답을 했던 여행객이라도… Read More »

덜 나쁜 사람을 뽑는 것이 선거일까?

내일은 지방선거일이다. 나는 이미 사전 투표를 마쳤다. 선거철이 되면 난무하는 말, 말, 말들… 선거가 끝나면 조용해 질 것이다. 아니 언제 그렇게들 싸웠나 싶을 정도로 모두 조용해질 것이다. “뽑을 사람이 없다”라고 말한다. 그러면 나는 그렇게 대답한다. “덜 나쁜 사람을 뽑으세요”라고. 정치인들을 모두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들이 많다. 군중을 대표하는 사람들을 뽑는데, 모두 맘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덜 나쁜 사람보다는,… Read More »

우리의 자화상 ⑦ 배려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병원에서, 터미널에서, 이마트에서 현관유리문을 열고 나가는 사람들 중 뒷사람을 배려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냥 문을 밀고 나가면 끝이다. 어글리 코리언(Ugly koreans)의 단면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때론 20여분을 서서 지켜보아도 똑같다. 어쩌다 뒷사람의 인기척을 느끼고 손으로 문을 잡고 기다려 뒷사람이 문을 잡도록 하는 경우가 간혹 (정말 간혹) 있을 뿐이다. 더 재미있는 것은 문을 잡아주면 고맙다는 표시를 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Read More »

정직(正直)은 그 사회의 능력입니다

우리사회가 더 건강해지려면 “정직한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정직한 사회는 정직한 사람들이 만들어 갑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정직하게 살아갈 때 그 사회 전체가 정직해집니다. 정직한 사람은 떳떳하게 살아갑니다. 정직한 사람은 평안하게 살아갑니다. 정직한 사람은 용기있게 살아갑니다. 정직은 타인에게 신뢰를 가져다 줍니다. 정직은 사회를 밝게 만들어 갑니다. 정직은 그 사회에 꼼수가 들어오지 못하게 합니다. 정직은 비겁함을 물리칩니다. 이런 것들은… Read More »

고승덕변호사 그리고 그의 딸

교육감후보로 나온 고승덕변호사의 딸이 자신의 아빠인 고승덕변호사는 교육감이 될 자격이 없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이 아침에 온 뉴스의 중심에 서있다. 진위논란이 일자 어렸을 때 사진까지 올리며 자신의 뜻을 알리고 있다. 나는 고승덕변호사에 대하여 잘 모른다. 그 지역의 투표권자도 아니다. 그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떠돌긴 하지만 굳이 입에 올리고 싶지 않다. 다만, 이런 일을 통하여 내 자신을 돌아다 보는… Read More »

행복이란

어제 오후에 주차를 하고 집으로 오는데 같은 라인에 사는 젊은 엄마와 딸, 그리고 아들이 손을 잡고 놀이터에서 아파트 입구로 걸어오고 있다. 그 젊은 엄마는 지난번 금호작은도서관의 “좋은 부모되기” 강연에 아들을 데리고 온 엄마이다. 그 젊은 엄마와 내가 인사를 한다. 딸아이가 나를 보고 방긋 웃으며 인사를 한다. 놀이터에서 놀다가 아마도 할아버지댁을 가는 듯 하다. 옷차림이 그렇다. 엄마가 아이들을 차에… Read More »

우리의 자화상 ⑥ 고속도로 추월선

빨리 달리기 위함(high speed)이 아닌 평지보다 높게 있다고 해서 붙여진 고속도로(highway)는 우리나라의 지도를 바꾸어놓은 대작이다. 우리나라의 땅이 작은 이유로 인해 디에서든지 몇십분만 가면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전국토의 고속도로화(高速道路化)는 우리의 삶을 바꾸어놓았다. 전국 일일생활권을 이룬 것이 가장 큰 업적일 것이다. 그런 고속도로의 발전과 함께 우리나라의 자동차산업도 발달했다. 누구나 고속도로를 자신의 자동차로 달린다. 고속도로는 최소 편도2차선, 즉…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