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하나님을 기억하라”

“하나님을 기억하라“, 아침식사를 하면서 아내와 나눈 이야기의 주제이다. 바울교회 교인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왜냐하면, 문제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 교회에 그대로 남아 있으니 함께 예배드리는 일이 쉽지 않은 상황이니 당연한 이야기이다. 아내는 그들에게 “떠나라”라고 권유하고 싶다고 한다. 이 땅에서의 주어진 삶이 그리 길지 않은데, 왜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교회가 바울교회 하나 밖에 없냐?는 것이다. 물론 그들이 바울교회를 떠나지… Read More »

1994년 항공탑승권, 광주to부산

거실에서 아내의 웃음소리가 내 방까지 들린다. 아내가 앨범을 정리하다가 흥미로운 무엇인가를 찾았다는 의미이다. 항공권이다. 1994년 9월에 광주에서 부산으로 가는 아시나아항공의 탑승권이다. 저때 내가 봉급을 얼마 받았는지 잘 기억이 아니지 않지만, 아마도 조교봉급이 채 30만원이 되지 않을 때였다. 아 항공권에 대하여 아내가 설명을 해준다. 당시에 큰 아들에게 비행기를 경험하게 해준다며, 아내와 둘째 아들을 집에 두고 광주에서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를… Read More »

2019년 facebook을 책으로 묶다

매년 연례행사처럼 그렇게 페이스북을 책으로 묶어 왔다. 2018년 페이스북을 책으로 묶다 2017년 페이스북을 책으로 묶다 페이스북 2016년을 한 권의 책속에 담다 2015년 페이스북 기록을 책으로 묶다 페이스북을 책으로 묶다 1월이 되자, 2019년 페이스북을 책으로 묶어 싶어졌다. 사실 내 페이스북 보다는 지난 1년간 논란이 되었던 전주바울교회 페이스북을 남기고 싶었으나 그것은 불가능하였다(현재 바울교회 페이스북은 모든 멤버를 모두 강제 탈퇴시키고 닫아둔… Read More »

왜곡된 교회의 본질이 변하지 않으면,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한국교회는 희망이 없다. 최소한 지금의 상황은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결론부터 쓰는 이유는 사람들이 글을 잘 읽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렸다. 교회(敎會, Christian Church)는 일반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기독교인들의 신앙 공동체를 일컫는 말이다.(출처 : 위키페디아) 교회는 단지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 한사람 한사람이 아닌 그들의 공통체를 이루는 것이, 공동체를 이룬 이유는 공동체를 통한 어떤 기능을 하기… Read More »

1년 전 오늘,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 하나

1년 전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글 하나를 블로그에 가져옵니다. 2019년 페이스북도 이미 책으로 묶어서 조만간에 배송될 예정이긴 하지만, 댓글을 여기에 남겨 봅니다. 요즈음 페이스북 정책이 바뀌어서 책자로 만들면 댓글을 하나도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좀 아쉽습니다. B : 빨리 출근을 하셔야 ^^Haha· 나 : 출근보다 목숨을 부지하는 일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ㅠㅠ 박 : 평소 일처리를 얼마나… Read More »

평신도교회

언젠가 바울교회 페이스북에 올라온 어떤 포스팅에 대하여 “교회에 꼭 목사가 필요하냐?”라는 취지의 댓글을 쓴 적이 있다. 이 댓글이 캡쳐되어서 어떤 사람들이 돌리기 시작했다. “김형태 장로는 ‘목사가 필요없다’라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이다.”라는 낙인과 함께 이 캡쳐된 글은 이쪽 저쪽 진영에 뿌려졌다. 나의 이 댓글은 처음 포스팅한 원글에 대한 이해없이 단순히 캡쳐된 댓글만으로도 그리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았지만, 일반 사람들의… Read More »

겨울비

어제부터 겨울비가 내린다. 12월에도 비소식이 있었지만 비라고 볼 수 없는 수준이었다.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내린다. 어제 학교에서 오는 도중에 운전이 쉽지 않았다. 비도 많이 내리고 어둠이 깔리면서 도로의 차선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겨울비는 반가울 뿐이다. 지나번 자주 가는 주유소의 직원이 “저희집 우물이 물이 다 말랐어요”라고 말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야 수돗물이 계속 잘 나오니 비가… Read More »

홍합라면

내가 즐겨먹는 음식의 종류를 아는 분들은 내가 진도출신이라는 사실에 놀란다. 진도라는 섬에서 자랐으면서 정작 즐겨먹는 음식은 해산물과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홍합을 좋아하는 아내가 홍합을 택배로 주문했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홍합라면을 끓여먹기로 했다. 홍합라면을 완성해서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렸다. 레시피를 알려달라는 페친이 있어서 댓글로 과정을 적었다. 홍합준비과정 및 홍합라면 끓이기. 1. 홍합을 산다.(이마트) 2. 더 씻는다.(한번 세척되고 따개비 땄다고 하지만) 3.… Read More »

또다른 “ㄱ”자 교회, 두동교회

어제 오후에 검색 중 알게 된 또다른 “ㄱ”자 교회인 두동교회, 오후 늦은 시간이었지만 가보기로 했다. 비도 내리고, 또 도착하면 어두워질 것 같았지만 한번 가보기로 했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 가지 않고, 여산까지 가버렸다. 목적지보다 더 멀어지고 말았다. 덕분에 처음 가보는 길도 달렸고, 지난번 나바위성당을 가기 위해 갔던 길도 다시 가보게 되었다. 옛건물 앞에 이렇게 두동교회를 소개하는 팻말이 서 있다.… Read More »

중요한 것은…

아침식사를 하는 중에 아내가 한마디를 던진다.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일을 어떻게, 어떤 자세로 하고 있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렇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어진 일의 크고 작음이 어디있을까? 그런 생각을 나누며 식사를 마친 후에 한마디 더 던진다. “누군가에는 바울교회 예배당을 지었느냐? 바울센터를 지었는냐? 혹은 아니냐?가 중요할지 모르지만, 쪽방교회에서 한 영혼을 놓고 기도하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 입장에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