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많이 좋아진 오십견

이미 2월 25일에 오십견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그 이후로 10여일 사이에 회복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운동각(ROM)도 커졌고, 통증도 많이 완화가 되었다. 따라서 운동방법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좀 더 패시브한 운동을 하기 위해 철봉을 설치해서 매달리고 있다. 나를 치료하는 물리치료사도 매우 좋아한다. 자신이 맡은 환자가 호전이 될 때 보이는 당연한 반응이겠지만, 그것이 환자인 내 입장에서도 느껴진다.… Read More »

교수로서 “가르친다는 것”

어제 2019학년도 첫 강의를 한 후에, 오늘 아침에 일어나 문뜩 이런 주제가 떠올랐다. “교수로서 학생을 가르친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내 스스로에게 던져 보았다. 당연히 오래전에 비슷한 주제의 글을 써놓은 적이 있다. 아침을 먹고 그 글을 다시금 읽어본다. 지금의 내 생각이나 고뇌와 다름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줄곧 생각해 오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긴 하다. 다만, 내가 과연… Read More »

미세먼지가 연일 계속된다

이 두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우리집에서 바라다 보이는 모악산의 정상과 능선이 오늘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날씨뉴스에서도 “미세먼지 – 매우나쁨”으로 나온다. 며칠동안 계속 이런 날씨를 보여주고 있다. 예전에도 봄에 황사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즈음은 더 심해진 느낌이다. 마스크를 주문했는데 내일 도착한다고 한다. 외출을 하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별로 신경쓰지 않고 살았는데, 나이가 들어가는 탓에 이런 것을 신경쓰고 있다. 아무튼… Read More »

드론(drone)

얼마전에 페이스북에 “드론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라는 글을 남긴 적이 있는데, 작은 아들이 그 글을 읽었나 보다. 휴일에 집에 오면서 드론을 사가지고 왔다. 고가의 제품은 아니지만, 그냥 ‘드론은 이렇게 날리는거야!’ 정도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초보입문용 제품이다. 어제 오후에 중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처음으로 드론을 날려보았다. 초급자용이고, 배터리의 용량도 적어서 7-8분 정도면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 무게가 가벼워 바람에도 매우 취약하다. 바람에 날려서… Read More »

식이요법(食餌療法)

식이요법(食餌療法)의 사전적 의미는 “음식물의 품질, 분량 따위를 조절하여서 직접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고 장기(臟器)를 보호하면서 전신의 영양을 완전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되어 있다. 또한, “당뇨병, 위장병, 콩팥병, 비타민 결핍증, 순환기ㆍ호흡기병 따위에 쓴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당뇨병의 경우는 당의 섭취와 흡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음식물의 선택부터 섭취량이 매우 중요하다. 콩팥질환의 경우 전해질의 섭취가 중요하고, 비타민 결핍증의 경우에는 부족한 비타민을 어떤 형태로… Read More »

아름다움은 균형에서 온다

작은 방의 문손잡이에 걸려 있던 곰인형을 문짝의 중심부에 걸었다. 다시금 보니 손잡이에 있던 때와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균형이 잡힌 듯 하다. 동시에 이런 생각이 떠오른다. “아름다움은 균형에서 온다.”라고 말이다. 수많은 생각이 잠시 머릿속을 채운다. 따라서 바로 컴퓨터 앞에 앉아서 글을 적어 둔다. 사진을 찍다보면, 가장 중요한 것이 구도이다. 구도는 균형이다. 이 균형이 어떻냐에 따라 좋은 사진이 되고 나쁜… Read More »

3.1독립선언서, 100주년(1919 – 2019)

3‧1독립선언서 전문을 옮겨 본다.(출처: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3‧1독립선언서 원문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이를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모두 평등하다는 큰 뜻을 분명히 하고, 우리 후손이 민족 스스로 살아갈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게 할 것이다.  이 선언은 오천 년 동안 이어 온 우리 역사의 힘으로 하는 것이며,… Read More »

헌팅캡

내가 모자를 쓰는 경우는 매우 예외적이다. 여행을 가면 간혹 페도라(fedora)를 쓰는 경우가 있다. 지난 뉴질랜드 여행에서는 페도라를 썼다. 아마도 국내에서 내가 모자를 쓰는 경우는 아주 뜨거운 여름철이 아니면 잘 쓰지 않는다. 그런데 갑자지 웬 헌팅캡(hunting cap)인가? 며칠 전부터 아내가 계속 헌팅캡을 권유했다. 아내가 추천하는 브랜드의 헌팅캡은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모자의 가격이 아니다. 따라서 계속 절충(?)을 해왔다. 더구나 페도라와… Read More »

오십견을 통해 배우는 의학

제목만 보면 ‘김형태 교수가 오십견을 통해서 해부학적 구조를 더 많이 알게 되었나 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거나, 혹은 ‘오십견을 가지고 해부학적 구조를 설명하려나 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둘 다 아니다. 지난 해 초여름 아주 심하게 오십견이 왔다. 이미 왔었는데 인지를 못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손을 뻗어서 무엇인가 잡으려는 순간, 나는 비명을 지르며 거꾸러지고 말았다. 심한 통증이 어깨에서 팔로 내려왔기… Read More »

063-270-3058

1996년 4월 1일자로 발령을 받은 나에게 연구실 전화번호로 받은 번호이다. 휴대폰이 일반화되어 있지 않던 시절에는 이 전화번호가 매우 중요했다. 물론 해부학교실 대표전화번호가 있긴 했지만, 모든 연락이 내 연구실로 왔기 때문이다. 이 번호는 내게 매우 중요했다. 다만, 이 번호는 대학원 사무실의 전화번호였다. 그런 이유로 대학원 업무와 관련된 전화가 자주 걸려오곤 했다. 아마도 수년간 그랬었다. 그리고 행정실 전화번호가 3051부터 3057번까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