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2017

요거프레소(Yogur Presso)

요거프레소에 가끔 간다. 꽂힌 것이 하나 있기 때문이다. 바로 “메리 치즈”이다. 요거프레스는 커피 뿐만 아니라 요거트, 빵종류 등을 취급한다. 최근에 전주시내에 급격히 매장들의 수가 늘어났다. 매장 분위기는 북카페 느낌이다. 아직 커피나 빵은 사먹어 보질 못했다. 지금까지 계속 메리 시리즈만 먹고 있다. 메리 시리즈는 크림 위에 치즈나 과일을 얹은 것으로 가장 보편적이고 많이 먹는 것이 “메리 치즈”이다. 그 외에… Read More »

4일간의 연휴가 지나고

4일간의 설연휴가 지나고, 다시 시작된 일상이다. 그런데 오늘이 1월 31일이다. 2017년 12개월 중 한 달이 벌써 지나고 있는 것이다. 하루하루가 소중한 시간들인데, 시간이 너무 빠르다.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가기에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것이다. 오늘 하루, 이번 한 주간의 삶의 시간들을 머릿속에서 그려 본다. 일단 해야 할 큰 숙제(?)들이 있다. 그 숙제들을 하나씩 해야 한다. 또 매일 해야 할… Read More »

스킨케어(skin care)

지난 가을부터였을까? 아니면 겨울부터였을까? 생각이 잘 나지 않지만 아무튼 로션 뿐만 아니라 스킨도 잘 바르지 않던 내가 스킨케어를 시작했다. 무슨 샵에 다니는 것은 아니고, 아내가 정해 준 화장품 5가지를 순서대로 바르는 것이다. 사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다녔는데 피부가 땡기고 너무 거칠거칠해서 아내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5가지를 순서대로 바른다. 스킨(skin) 씨럼(serum) 로션(이멀전, emulsion) 아이크림(eye… Read More »

카톡의 서명 글

내 아이폰에는 오늘 현재 3,559명의 전화번호가 넣어져 있다. 학생들의 연락처가 좀 많은 편이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저장된 번호들이 많다. 그 중에는 스팸번호도 있다. 아예 스팸이라고 적어 둔다. 좀 이상한 사람들의 번호도 저장해 둔다. 그런데 카카오톡(카톡)은 이런 번호들까지 싸잡아서 연동이 된다. 카톡에는 자신이 선택한 사진이 서명사진이 되고, 서명글도 넣게 되어 있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 자신이 적어 두고 싶은… Read More »

2016년 음주운전자들

2016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사람이 무려 12만799명이고, 면허가 정지된 사람은 8만9천666명이라고 한다. 20만명 넘는 운전자가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이상의 벌을 받았다. 음주운전은 사고발생율도 올라가지만, 음주운전이라는 상황 때문에 뺑소니 사고가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도로에서 사람만 치는 경우에 더욱 뺑소니 사고가 된다. 또한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을 하게 되어서 무면허 운전이 된다. 음주운전은 사회악이다. 처벌 기준을 더 강화해야만 한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Read More »

존 허트와 카리스마

존 허트(John Hurt)는 배우이다. 그가 췌장암으로 향년 77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설날 전해온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 등장해서 우리에게는 더 가까와진 배우이다. 그는 여러 영화에 출연을 자신만의 가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미스터 올리밴더 역으로 출연했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딱 떠오르는 단어 하나가 “카리스마”였다. 카리스마는 ‘신의 은총’이란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이다. 네이버… Read More »

사회성(社會性)

사회성(社會性)의 사전적 의미는(네이버 사전 발췌), <심리> 사회생활을 하려고 하는 인간의 근본 성질. 인격, 혹은 성격 분류에 나타나는 특성의 하나로, 사회에 적응하는 개인의 소질이나 능력, 대인 관계의 원만성 따위이다. <언어> 언어에서, 소리와 의미의 관계가 사회적으로 약속된 것이어서 개인이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특성. 또한, 학술적인 정의에 따르면 “사회적 성숙, 타인과 원만하게 상호작용하는 능력, 다양한 사람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을… Read More »

설명절에 대한 단상

매년 반복되는 설명절에 대한 설렘이 없어진지 꽤나 오래 되었다. 교통체증으로 인해 설명절에는 늘 ‘언제 움직이는 것이 가장 차가 막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다른 생각들을 덮어버리기 때문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교통체증이 심하고, 뉴스매체들마다 앞다투어 기사화한다. 하나의 문화명절이 되어 버린 교통체증은 이제 우리를 무감각하게 만들고 있다. “왜 이렇게 반복되는 일을 반복할까?”라는 질문을 던져봤자, “명절은 원래 그러는 것”이라는 답변만 돌아온다. 과연 명절은… Read More »

의예과생과의 대화

의예과 1학년을 마치고 이제 2학년에 올라가는 학생 한 명이 찾아 왔다. 그 학생의 부모님을 지난 토요일 모임에서 만났을 때, 한번 내게 찾아오라는 말을 했었다. 요즈음 기회가 되는대로 의예과생들을 만나서 그들의 삶과 생각들을 나누고 있기 때문이다. 그 학생은 고등학교 친구와 함께 한 달 가까이 유럽 여행을 마치고 얼마전 돌아왔다고 한다. 들어오자마자 대뜸 질문을 던졌다. “의예과 1년의 소감은?” “많이 아쉬워요”라는… Read More »

마음의 상처를 싸매고 가지 마십시오

삶을 살다보면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거나 주게 된다. 서로 가해자가 될 수 있고, 피해자도 될 수 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피할 수 없는 필연이다. 명절이 되면, 가족 간에 쌓였던 상처들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작은 상처들이 쌓여 큰 아픔을 만들기도 하고, 큰 상처가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문제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상처는 싸맨다고 치료되지 않는다. 상처는 꿰매야 치료가 된다. 흔적은 남겠지만 꿰맨…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