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2018

한국교회의 제왕적 목회자

사사시대를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웃나라들처럼 왕이 다스리는 국가를 원했다. 그 때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왕정정치 시대의 백성의 삶에 대하여 경고를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왕이 다스리는 국가의 백성이 되기를 선택했다. 오늘날 교회에서도 “제왕적 목회자”를 원하는 성도들이 많이 있다. 물론 그 중심에는 그런 목회를 원하는 목회자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수많은 교회가 민주적이지 못한 제왕적 목회자로 인해 무너지는 것을 목격하고… Read More »

금산교회

김제시 금산면은 모악산(전주의 남쪽에 있는 산)의 남서쪽에 위치한다. 즉, 전주의 남쪽 끝과 접하고 있는 면소재지이다. 그곳에는 유명한 “금산사”가 있고, 금산사를 가는 길목에 “ㄱ”자 교회로 알려진 “금산교회“가 있다. 2012년에 그 곳에 다녀와서 글을 써 놓은 적이 있다[글보기]. 아내와 함께 그곳에 다녀왔다. 사실 우리집에서 자동차로 10여분 걸리는 곳이다. 712번 국도를 타고 고불고불한 산길을 쭉 타고 올라갔다가 다시 고불고불한 길을 내려오면… Read More »

오랜만에 네스프레소 캡슐 주문…

보통 3개월에 한번 정도 주문하는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를 지난 봄에 주문한 후에, 가을 접어 들면서 동생이 선물로 보내준 150개의 캡슐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오늘 아침에 보니 주문을 해야 할 듯 해서 주문을 시도했다. 역시 Mac에서는 결제가 안된다. 따라서 다시 전화주문을 했다. 전화주문을 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폐캡슐의 수거 때문이기도 하다. 벌써 두 봉지가 가득하다. 전에는 주로 학교 연구실로 물건을… Read More »

이 아침에 가슴을 뛰게 하는 뉴스 하나,

누군가 페이스북에 링크를 걸었다. 뉴스 제목은 “이재철 목사 은퇴한 100주년기념교회, 4인 공동 담임목사 체제로“이다[뉴스보기]. 아침 식사를 하면서 아내와 이 뉴스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말 가슴을 뛰게 하는 뉴스이다. 이런 뉴스를 보게 되어 감사한 아침이다. 우리 인간은 불안정하다. 이재철목사도 훌륭한 목사이지만, 어찌 인간적인 흠은 없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시스템을 구축해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박수를 보내고 싶은 것이다.… Read More »

The Lord’s Prayer, by Hillsong worship

힐송워십(Hillsong Worship)은 호주의 경배와 찬양팀이다. 갑자기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들의 2018년 음반에 실린 “주기도문(The Lord’s Prayer)”이기 때문이다. 이 찬양은 두가지 버전이 있다. 락버전과 어쿠스틱버전이 있다. 요며칠 사이 이 두가지 버전의 찬양을 계속 듣고 있다. 빈야드와 힐송은 아직도 경배와 찬양을 이끌어가는 축이다. 이 찬양은 “There Is More”이란 2018년도 음반에 실린 곡이다. Verse 1 Father in Heaven Holy is… Read More »

장로장립 기념패를 버리며…

  오늘 장로장립 기념패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나는 2012년 4월 22일에 바울교회에서 장로로 장립을 받았다[관련글보기]. 장로는 감투가 아니다. 그 만큼 더 겸손하고 낮아지고 교회를 위해 힘써야 한다. 지나온 6년 반의 시간들을 되돌아 보았다. 큰 과오없이 살아온 시간들이었다. 유아부에서 새가족부까지 나름대로 열심히 교회를 섬겼다. 그런데, ‘과연 나는 당회원으로서 장로의 역할을 다했는가?’라는 질문에 멈칫할 수 밖에 없었다. 바울교회의 당회가 떠오른다. 다른… Read More »

추억의 F717

2003년 여름, 미국과 캐나다를 횡단하던 때에 그랜드캐년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이 페이스북에 나타났다. 아마도 내가 6년 전 오늘, 그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그 사진을 찍었던 Sony F717 카메라가 떠올랐다. 지금은 내 연구실 책장에서 디스플레이용으로 조용히 잠자고 있는 카메라이다. F717은 2002년 캐나다 핼리팩스에서 살던 때에 어렵게 구입하여 2010년 10월까지 8년 동안 참으로 많은 사진을 찍었던 카메라이다.… Read More »

커피아저C

우리 동네에 가까이 오면 중인삼거리 로터릴을 거치게 된다. 중인삼거리에서 아파트까지 오는 길에 전통문화고, 중인초등학고, 완산체련공원 등의 주요 건물들이 있는데, 거기에 중간중간에 커피숍들이 몇 개 있다. 이미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 중 7번째 이야기 편의시설“에서 적어놓았다. 그 글에 적어놓은대로 지도에서 표시해주는 카페는 기억해오늘, 커피아저C, 블랙제곱, 카페제이휴, 꽃마루, 토기장이, 수카페, 희카페, 좋은하루카페, 산새는하늘을날고, 등이 있다. 나는 어제 가본 “커피아저C”를 비롯하여 “기억해오늘”과 “블랙제곱”을 가 보았다.… Read More »

외장저장장치 복구불가

Pegasus R4를 업체에 맡기고 며칠이 지났다. 오늘 통화에서 “복구불가”가 확인되었다.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네 개 의 하드드라이브 중 2개가 동시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복구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사실 허탈함도 없다. 왜냐하면 이미 지난 주에 다 느꼈기 때문이다. 지난 금요일 연구실 식탁테이블에 내가 전에 사용했던 모든 하드드라이브를 꺼내 놓았다. 나중에 다시 저장하려면 집에 있는 4TB의 외장하드(2.65TB 사용… Read More »

바울교회 새가족부 야유회

11월 3일 토요일 오전, 바울교회 새가족부의 야유회는 목적지를 변경하여 “전주수목원”을 향했다. 아주 오래 전에 와본 곳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새롭다. 한 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수목원 안을 돌아다녔다. 더 많은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둘러 본다면 좋을 뻔했다. “사진찍기” 숙제 같은 것 없이 말이다. 가을 햇볕은 사진찍기에 적합하지 못하다. 컨트라스트가 너무 쎄다. 따라서 사진을 찍으면서도 내내 마음에 들지 않았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