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수단 스마트폰, 소통을 앗아가다[1] – 젊은 엄마들

By | 2016-08-16

결혼도 일찍하지 않고…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거나 많이 낳지 않는 우리 사회….

엄마들의 모습도 결혼전과 큰 차이도 없어 보일 정도로 자신을 잘 가꾸는 세대들이다.
그런 세대들이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낳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 진심이다.

부모가 되면 아이들을 잘 키우려고 노력하고,
실제로 자신의 인생보다 아이들의 장래에 더 목숨(?)을 건다.
아이는 자신의 인생보다 앞에 놓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이들을 잘 키워보려고 시간과 에너지를 퍼붓는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젊은 엄마들이 휴대폰을 하며 걸어가는 모습에 충격에 빠지곤 한다.
한 손엔 아이의 손을 잡았지만…
다른 한 손과 두 눈은 스마트폰을 향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꼭 사회만의 문제만 아니다.
미국에서도 같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주당 사용시간이 편균 37시간으로 31시간을 사용하는 청소년들의 사용시간을 넘어섰다고 한다.

길을 가다 보면,
아이를 안고 가거나 또는 아이와 함께 걷고 있는 엄마들 중에서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아무리 보아도 급한 전화나 문자가 아닌 듯 하다.
그 시간에 아이에 대해 집중할 수 없고…
아이와 소통도 되지 않는 “단절의 시간”이 되고 만다.
자신은 SNS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이 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가장 중요한 아이와의 소통은 끊긴 상태가 되고 마는 것이다.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서..
SNS에 열심히 올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올린 사진을 보고 누군가 like(좋아요)를 눌러주고, 댓글을 써주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 시간에 아이와의 소통이 끊어져 있는데 말이다.

아이들은 부모와의 소통을 통해 안정감도 얻고 지혜도 얻는다.
부모를 통해 삶의 철학도, 삶의 방식도 배워간다.
스마트폰이 그것을 앗아가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조기교육이니 조기영어니 하는 것을 하면 뭐하는가?
이미 아이와의 소통이 끊어져 있는데 말이다.

아이를 사랑한다면…
아이앞에서 급한 전화통화를 제외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기를 강력하게 권유한다.

이 시대에 소통을 위한 필수품인 스마트폰은 이미 문명의 편리를 떠나…
사람들의 생각과 사람사이의 소통을 앗아가는…흉기가 되었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은 부모와의 소통이 단절되고…
스마트폰이 자신이 손에 쥐어지는 순간…
이제 자신만의 세계로 빠져들고 말 것이다.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