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글을 쓰지 않고 있다

By | 2016년 9월 16일

작년 11월말, 나는 페이스북과 이별을 했다. 그리고 올해 2월에 다시 페이스북을 다시 시작했다. 그리고 7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페이스북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번에 쓴 글 “블로그를 닫을 것인가?“에서 페이스북을 떠나겠다고 적은 바 있다. 그러나 완전히 떠나지는 못하고 있다. 즉, 탈퇴는 하지 않고 글을 쓰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페친들이 올린 글을 보러 다니지도 않는다. 그건 일종의 관음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혹 페이스북에 들어가야 한다. 그룹방인 “바울교회”를 개설해 놓았기 때문에 그룹에 들어오려는 사람들을 가입을 시켜주어야 하고, 또 올라온 글에 대하여 어느 정도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다른 분이 관리가 가능하다면 페이스북을 온전히 탈퇴할 예정이다. 또한 탈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올해 7개월 동안 쓴 글들을 아직 책으로 묶어 놓지 못했다. 오늘 아침에 볼로그(Bollog)라는 회사에 2016년의 자료들도 책으로 묶으려고 편집을 끝내서 장바구니에 넣어 두었다(나는 이미 두번에 걸쳐 페이스북을 책으로 묶어 두었다. 2010년부터 2014년가지 두권으로, 2015년 한권). 조만간에 책으로 묶어서 보관하려고 한다. 오늘 중에 할 듯하다.

따라서,현재로선 페이스북을 탈퇴하거나 떠난 것은 아니고, 글을 쓰지 않고 있다라는 표현이 맞다. 아마도 상당기간 쓰지 않을 듯 하다. 그렇다고 올해 2월에 겪었던 갈등을 반복할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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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페이스북에 다시 되돌아 오면서 적었던 글.

다시 페이스북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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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페이스북을 떠날 때 썼던 글.

페이스북과의 이별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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