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요금제

By | 2019년 1월 3일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에 줄곧 아이폰을 써왔다. 더구나 2년 약정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이폰을 바꾸어왔다. 현재 사용하는 아이폰은 iPhone 6s plus이다. 2015년 11월에 교체하였다. 2년 약정으로 사용하다가 약정기간이 끝나고 알뜰폰으로 바꾸었다. 그동안 기기에만 사용한 금액이 너무 많다는 것과 갈수록 통화를 많이 하지 않게 되는 삶의 패턴의 변화에 따른 것이다.

물론 작년 가을(2018년 10월)에 배터리를 교체했다. 더 오래 사용해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굳이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 기기를 교체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요즈음 나오는 아이폰은 백만원이 훌쩍 넘는다. 과연 그렇게 비싼 기기를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내가 사용하는 모든 IT관련기기는 애플 제품이다.

iMac, iPad, iPhone 등이 그렇다. 내 주변의 사람들은 내가 iPhone X 버전으로 바꾸지 않는 것을 신기해 한다. 그동안 내가 새로운 기기가 나올 때마다 업그레이드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금제도 그렇다. 그냥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해오다가 몇년 전부터 통화량과 문자의 횟수도 줄면서 자연스럽게 줄여서 사용하게 되었다.

급기야는 알뜰폰을 선택했다. 알뜰폰이 특별히 불편하지는 않다. 금융관련 앱을 사용하는데도 제한이 없다. 속도의 문제도 없다. 물론 현재 사용하는 요금제가 통화가 200분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자칫 추가요금을 낼 수도 있다. 지난 11월이 그랬었다. 몇 분들과 길게 통화를 하는 바람에 통화료가 추가 되었다.

현재 사용 중인 알뜰폰은 지난 5월에 새로운 알뜰폰으로 전환했는데 KT네트워크를 이용하는 “헬로모바일“이다. 요금제는 “USIM LTE 21“이다(지금은 약간 달라진 듯하다). 내가 가입된 정보에는 기본 요금은 42,000원이지만, 가입축하 프로모션 21,000원과 반의값 프로모션 10,500원을 할인함을로서 월 “11,550원“이 기본 요금이다. 조건은 음성 200분, 메시지 200건, 데이터 1.5GB이다. 지난 5월부터 사용해 왔으나 부족한 적은 없었다. 다만, 지난 11월에 통화를 9천원 가량 초과했고, 12월에는 몇 백원어치를 더 사용했을 뿐이다.

지금의 아이폰이 큰 문제(기계적인 고장 혹은 iOS의 업그레이드 불가 등)만 없다면 당분간 이 아이폰을 이 요금제를 적용하여 사용하면 좋을 듯 하다. 사실 휴대폰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나 아이맥의 경우도 그렇다. 이런 기기들의 수명도 길어졌거니와 실제로 기기들의 발전은 이제 한계에 도달해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휴대폰 요금제에 대하여 이렇게 다시 정리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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