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

By | 2011년 4월 5일

아침에 출근해서 그냥 책상 앞에 앉았다. 피곤한 하루의 시작이다. 실은 어젯밤 초저녁에 잠이 들었다가 자정이 넘어 잠이 깬 이후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까지 뒤척이다가 출근했으니 몸이 천근만근이다. 어디 가볍게 워킹(walking)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음악을 켜 본다. 여러 음악들을 지나 “장한나”의 음악을 틀어본다. CD로 들으면 좋겠지만, CD는 집에 있고, 컴퓨터에는 MP3로 컨버팅해 놓은 음악만 있으니 이거라도 들어야 한다.

익숙한 노래들이 많다. 누구의 곡인지 사실 알지 못한다. 그냥 ‘아, 이 노래, 들어본 적 있지’하는 수준이다. 참 음악적 감각이 떨어지는 제 자신을 잘 알기에 굳이 누구의 음악인지 찾으려 하지 않는다. 오랫만에 볼륨을 약간 올려놓고 음악을 듣고 있다. 그리고 구글에서 장한나 이름을 검색해 본다. 지금 듣고 있는 음악의 CD 자킷 자신이 눈에 들어와 다운받아 놓고 여러 사진들을 들여다 본다.

그리고 맘에 드는 사진 한장에 눈에 들어와서 캡쳐까지 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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