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의(知情意)를 생각하다.

By | 2014년 4월 4일

몇년 전에 “균형잡힌 삶“이라는 글에서 지정의(知情意)를 언급한 적이 있다. 중학교에 다닌 시절 나는 이 세글자를 책상위에 써놓고 매일 읽었다. 어려서 부터 나는 늘 지정의를 생각해 왔다. 그동안 인생을 살아오면서 지정의의 균형잡힌 삶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또 힘든 일인지 깨닫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知情意의 균형잡힌 삶“의 추구는 나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고, 또한 내 삶의 중심이다.

오늘은 이 세글자를 다시 생각해 보았다. 각 글자에 해당되는 단어들을 나름대로 생각해 본다. 지정의의 사전적 의미는 “인간의 세 가지 심적 요소인 지성(知性), 감정(感情), 의지(意志)를 아울러 이르는 말(출처 : 네이버 사전)”이라고 되어 있다. 즉,

  • (知) : 지식, 지혜, 인지, 인식, 분별, 이해, 성찰, 등
  • (情) : 감정, 사랑, 히노애락, 열정, 애정, 애착, 배려, 등
  • (意) : 뜻, 의지, 결정, 선택, 비젼, 꿈, 노력, 성실, 실천, 행함, 등

우리의 값진 인생을 위해 인격의 3대 요소인 知∙情∙意 이 세가지가 우리 내면에 올바르게 자리를 잡고, 각 요소들간의 연결과 균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각각을 떼어서 생각할 수도 없다. 각 요소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또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이들 사이의 균형과 연결은 매우 중요하다.

많은 시간을 노력하여야 균형잡힌 삶을 살 수 있다. 한순간에 깨달음으로 얻어지는 결과물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자라면서 성인이 된 후에도 우리는 知情意의 균형잡힌 삶을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인생의 각 단계에서, 각 시기마다 그 의미는 조금씩 다르다고 할지라도 결국은 우리는 인생의 시간들이 知情意가 성숙하고 다듬어지고 서로 유기적인 균형을 갖추어가는 과정인 셈이다.

인생을 살아보니 진정한 의미의 知情意의 균형잡힌 삶이란 인간의 고뇌나 학문이나 종교적 행위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온전한 인격체,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는 知情意의 균형잡힌 삶을 추구할 수 있다고 본다. 왜냐면 원래 하나님이 만드신 인간은 知情意의 균형잡힌 삶을 살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죄 때문에 인간의 知情意의 균형은 깨졌고, 우리는 그것을 회복하자 하는 노력이 바로 “믿음”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믿음이란 원래의 인간, 하나님이 원하셨던 바로 인간의 본질을 회복하는 과정이다. 그 본질을 찾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갖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죄를 버리는 것, 죄에서 씻음받는 것, 그리고 知情意의 균형잡힌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것, 그것이 우리 인생의 본질을 되찾아가는 과정이다. 그것이 바로 성화의 과정이고,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인생의 무게이다. 그리고 우리의 인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길이기도 하다.

돌이켜 보면 그런 길을 가는 것은 나의 노력으로 얻어진 결과가 아닌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는다. 나의 노력이라는 것은 고작 내 잘못에 대한 성찰과 반성, 그리고 돌이킴에 불과하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나아 오시길 소망합니다.

2 thoughts on “지정의(知情意)를 생각하다.

  1. 김태숙

    감사합니다.
    요한3서 1:2절 말씀이 생각나네요,

    지정의에 대하여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일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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