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교수

대학구성원의 온라인교육, ” 폭력예방”

대학의 교수들도 올해 안에 받아야 할 교육들이 있다. 교수도 대학의 구성원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주어진 주제는 “2021년 폭력예방교육(교직원용)”이다. 1분 35초에서 길게는 10분 47초까지 다양한 길이의 영상 30개로 구성되어 있다. 작은 영상 파일들을 계속해서 열어서 보고 닫기를 반복해야 한다(닫기를 하지 않으면 미이수로 표기됨.). 내용과 순서는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소제목 파일의 갯수) 대학과 인권 (1) 인권교육 (4) 인권교육(오프닝) 재난이 보여준 우리사회의… Read More »

나의 동영상 강의를 좋아하는 이유

지난 주에 페이스북에 이렇게 포스팅하였다. 두 명의 학생과 점심을 먹게된 이유는 두 학생 모두 동영상 강의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주었기 때문이다. 두 학생들이 나의 동영상강의를 좋게 평가하는 이유를 정리해 보았다. 코로나 시대에 교수들에게 주어진 또하나의 숙제가 “동영상 강의 제작”이다. 나의 이런 글이 동영상을 제작하는 교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나는 이미 교수들을 상대로 “2021 통합강의 강의영상 잘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Read More »

의대생들을 가르친다는 것(3)

“참, 어려운 일이다.” 어려운 일이라기 보다는 쉽지 않은 일이다. 다른 직종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의사”라는 직업은 교수와 선배들을 통해서 배우는 부분이 많다. 의료현장에서 환자나 의료진들를 대하는 태도는 더욱 그렇다. 아무리 기초의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지만, 학생들은 분명이 나를 통해서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의대생을 가르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것은 자식을 키우는 것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 자식은 같은 DNA를… Read More »

의대생들을 가르친다는 것(1)

조직학 시험문제를 출제하려다가 잠시 딴 생각을 하고 있다. “의대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일까?”라고 말이다. 항상 생각하고, 또 늘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말이지만 오늘 밤에는 글 하나를 써두려고 하는 것이다. 무슨 심각한 내용을 쓰려는 것이 아니다. 그냥 적어두는 것이다. 의대생을 가르치는 주체는 “의과대학의 교수들”이다. 의대생들은 오직 의과대학 교수들에게 수업을 받는다. 물론 의예과 시절엔 인문계열이나 자연계열의 교수들로 부터 강의를… Read More »

최우수교수상 수상

얼마 전에 관련된 내용을 포스팅한 바 있다. 2020년 최우수교수에 뽑히게 되어서 오늘 교수회의 때 수상을 하게 되었다. 상패만 하나 딸랑 주는 것이지만, 학생들을 교육하는 교수로서는 의미가 있는 상이기도 하다. 오늘 상을 받았으니 기념으로 사진을 몇 장 올린다. 이번이 세번째 수상이다. 첫번째는 2010년에 받았고, 두번째는 2013년에 받았다. 그리고 이번에 세번째 수상을 하게 되었다. 이 상은 연속해서 받을 수 없다.… Read More »

최우수교수상 수상

전북의대 소식지인 “명의정”에 소식이 올라와서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다들 축하해 주신다. 사실 그리 엄청난 상은 아니다. 학생들이 투표를 해서 정하는 상이다. 물론 매년 받을 수는 없다. 한번 받으면 일정기간 동안은 수상자에서 제외한다. 아무리 투표자 숫자가 많아도 말이다. 따라서 나는 이번 수상이 세번째 수상이다. 그래서 페이스북에 올렸다. 어제 아침에 올렸는데, 100분이 넘는 페친들이 축하를 해주고 있다. 별 것도 아닌 것을… Read More »

통합강의 좋은 영상강의 만들기

작년에 “좋은 동영상강의 만들기”라는 영상을 만들어 두었다. 의학교육평가 내용 중 “교육전문가활용”에서 ‘교수님들을 위한 동영상강의 잘 만들기‘에 포커싱해서 제작하였다. 그런데 시간이 무려 30분짜리 영상이 만들어지고 말았다. 따라서 지난번 자료를 기반으로 다시 녹음하고 영상도 새롭게 만들었다. 따라서 내용을 줄여서 18분짜리 영상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름을 살짝 바꾸었다. “영상강의 잘 만들기” 이 영상에서 강조하고 싶은 내용은 딱 두가지이다. 통합강의에 맞는 슬라이드 구성… Read More »

정년퇴임 기념수건

수건걸이에 걸린 수건들 중에는 “정년퇴임 기념수건”이 참으로 많다. 십수년 전부터 최근까지 정년하신 교수님들께서 정년기념으로 교수들꼐서 선물한 수건들이다. 욕실에 걸린 정년퇴임 기념수건을 보고 있노라면 몇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떠오른다. 첫째로, ‘저 교수님께서 정년하신지 벌써 몇 년이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정년하신 교수님의 성함과 함께 정년기념일이 적혀 있기 때문이다. ‘언제 정년하셨더라?’라는 궁금증을 쉽게 해소해 준다. 하나의 역사적 기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건은 참… Read More »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성명서

정부는 대한민국 의과대학 학생들의 국가시험 및 수업 거부/휴학, 전공의와 전임의 파업의 원인인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추진을 즉각 중지하고 의료계와 원점에서 재검토함으로써 의과대학생, 젊은 의사들을 제자리로 돌려 놓아줄 것을 촉구한다. 대한민국 의료는 수많은 의료인의 수고와 이를 믿고 따라준 국민의 적극적인 지지로 이루어져 왔으며 최근 코로나19가 판데믹으로 지구촌을 뒤흔드는 상황 속에도 우리나라의 감염 및 사망률은 매우 낮아 국제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그러나 코로나19의… Read More »

의과대학 교수로서,

이런 시기에 의과대학 교수로서 난 무엇을 해야 할까? 환자진료가 우선인 의사들과 전공의, 의대생까지 동맹휴업 상태이다. 국민의 절대 다수는 의사들을 곱게 보질 않는다. 자신과 가족들이 환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을 늘 생각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기저질환까지 앓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지금의 동맹휴업을 그저 ‘밥그릇 싸움’으로 결론내리기 떄문이다. 아무리 “본질을 보라”라고 말해도 그 생각은 바뀌질 않는다. 페이스북에서 느낌이 너무 강하게 온다. ‘김형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