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교육 ④ 일정한 역치를 갖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많다. 그 중에서도 아이들에게 “상과 벌에 대한 일정한 기준“을 갖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을 칭찬할 일이 생겼을 때나 야단칠 일이 생겼을 때 아이가 납득이 갈 만한 일정한 기준이 필요한데 그 기준수준이 바로 역치(theshold)이다. 부모도 인간인지라 때로는 감정적인 대응을 할 때가 많다. 감정적인 변화가 바로 역치의 수준을 바꾸어 놓는 실수를 범하게 만들곤 한다.… Read More »

공대 바이오메이컬공학부 신경해부학 강의평가(중간)

공과대학의 바이오메디컬공학부 해부생리2를 강의하고 있다. 1학기때는 다른 교수가 해부생리1을 강의했고… 해부생리2에서는 신경해부학을 강의한다. 신경해부학이라기 보다는 “신경과학(Neuroscience)”를 강의해주고 있다. 중간고사가 지나고 중간에 강의평가가 있다. 학생들의 평가내용을 그대로 올려 본다.  

아이들의 교육 ③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우리는 인생을 설계하며 산다. 중간에 수정도 하고 중간에 방향이 바뀌기도 하지만 늘 계획하고 설계한다. 자녀를 양육하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가 인식을 하지 않더라도 몇살엔 뭘 하고 몇살엔 또 무엇을 하고… 하는 식으로. 그런데 자녀양육과 교육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같지 않기 때문에 어렵다. 우리 몸이 움직이는 것은 대뇌에서 명령을 내린다. 그런데 대뇌에서 내린 명령을 수백분의 1초 단위로 수정되고 보완되어 정교한… Read More »

아이들의 교육 ② 교육에 대한 눈높이를 맞추다.

우리 아이들을 키우면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이 “교육”이 아니었을까?한다. 아니 지금도 교육은 계속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이들의 교육이야기를 정리해 보려고 마음을 먹고 ‘난 어떻게(교육적 측면에서) 아이들을 키웠지?’라는 질문을 내 자신에게 던지고 먼 기억속으로 사라져가고 있는 기록들을 나의 무의식속에서라도 꺼내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글을 쓰겠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눈높이”였다. 아내와 저의 교육에 대한 눈높이를 맞추는 일의… Read More »

아이들의 교육 ① 홈스쿨링을 생각했던 적이 많다.

아이들이 유치원을 마치고 초등학교에 갈 시기가 되자 제 마음속에는 많은 갈등들이 일어났다. 공교육에 대한 막연한 불신과 불안이 자리잡고 있었던 이유이다. 공교육에 대한 불신은 아마도 당시에 사회에 만연해 있던 촌지에 대한 것 때문이었다. 경제적으로 부흥하던 시기와 맞물려 그러한 사회적 병폐는 교육현장에까지 만연해 있었다. 모든 교육현장이 그렇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제 마음속에는 그런 불신이 자리잡고 있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인터넷이 활성화된 상태가… Read More »

아이들의 교육 ⓪ 머릿말과 목차

나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일은 매우 조심스럽다. 아이들이 현재 의대에 다니고 있을 뿐 사회에 크게 공헌하며 사는 것도 아니며, 아들 둘 의대 보냈다고 자랑질 하는 것 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이야기를 쓰고자 했던 마음이 불처럼 일어났다가도 다시 괜한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가를 수없이 반복했었다. 그러다가 MBC 김형윤PD의 강연 《작은 학교 행복한 아이들》을 들은 후에 한번… Read More »

“작은 학교 행복한 아이들” 김형윤PD의 강연을 듣고

전주교대에서 주최한 명사초청특강에 우연히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연자는 현 MBC PD수첩의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김형윤 PD”였다. 오래전에 제작한 “행복을 배우는 작은 학교들” 영상을 중심으로 남한산초등학교 수업과 아이들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TV프로그램 제작자로서의 시각뿐만 아니라 자신의 아이들을 교육하는 아빠로서의 고뇌들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였습니다. 내 머릿속에는 수많은 생각들이 교차되었다. 두 아들을 의대를 보내기까지의 수많은 과정들을. 김PD의 이야기와 저희집 아이들의 교육과정을 대응시키면서 말이다. 두… Read More »

가을비가 내리는 토요일 오후…

해야 할 일이 있어 학교에 아침 일찍 나오려던 계획은 건조기 수리로 인해 무산되었다.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 건조기를 수리했다. 벌써 9년째 사용하고 있는 빨래 건조기가 몇년전부터 주기적으로 수리를 해야 한다. 거의 매일 빨래를 건조해야 하는 우리집의 입장에선 건조기가 참으로 유용하다. 내 생각엔 그 정도 사용하고 이 정도 고장이라면 참 놀라운 기계임에 분명하다. 아무튼 오전 시간이 그렇게 가버렸다. 그리고 점심으로… Read More »

holyabba

제 홈페이지의 도메인 이름이 holyabba.com 이다. 아이디를 holyabba로 사용중이다. 아이디의 의미를 가끔 물어보시는 분도 계시다. 여기에 하나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올린다. 최근 어떤 온라인 카페에서 내 아이디를 가지고 내기를 했다고 한다. 내용은 이렇다. 물론 답은 B가 맞추었다. 빙고~! 내가 준 답은 이랬다. 답변을 드릴께요. B분이 맞습니다. 4인조 혼성그룹 아바(ABBA)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holy + abba 입니다. 제 홈페이지 http://holyabba.com…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