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방의 애벌레가 아니었어!

아파트내 텃밭 주변에 있는 벛나무에 벛꽃이 피고나서 진 후에 열매가 열리기 시작할 무렵, 벛나무의 잎에는 나방의 에벌레집 같은 것이 붙어 있었다. 따라서 매일 산책하면서 사진을 찍어왔다. 그리고 페이스북에서 이 애벌레들이 어떻게 변해가는가를 관찰해보겠다고 했다. 그런데 벛나무 잎에 붙어 있는 것은 나방과 같은 날벌레의 애벌레가 아니었다. 길이 20mm 정도에, 폭이 8mm 정도되는 이것은 사사키잎혹진딧물 이라고 불리우는 “진딧물이 만드는 진딧물혹”이다.… Read More »

조직학 단답형 주관식 채점결과

2021년 조직학 소화계통의 시험은 객관식 25문제(75점 만점)와 단답형 주관식 25답가지(1답가지당 1점씩 25점 만점)으로 구성되었다. 이미 객관식 시험결과에 대하여서는 언급한 바 있다. 따라서 조금 전에 의학교육학교실의 유효현교수에서 의뢰를 해서 “객관식과 주관식 사이에 유의성”을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곧바로 답변이 왔다. 사실, 단답형 주관식은 기출문제에서 출제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유의성이 떨어질 것을 염려하긴 했었다. 그런데 유의성이 있다고 하니 다행스럽다. 즉,… Read More »

세면대 폼업 교체

세면대에 물을 가두었다가 빼내기 위한 배수구 마개를 열고 닫는 부속품을 “폼업”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말은 sink의 pop-up이 우리나라로 들어와서 ‘팝업”이 “폼업”이 되어 버렸다. 아무튼 폼업이 고장났다. 아침에 일어나서 사용하고(오랜만에) 나서 여는 버튼을 눌렀더니 작동이 되지 않는다. 세면대 아래 커버를 뜯어서 보니 중간 지렛대가 부러져 있었다. 옥션을 뒤졌다. 금새 나온다. 가격도 싸다. 그러던 중 갑자기 “아파트 관리실” 생각이 났다.… Read More »

바울교회가 사는 길

바울교회 뿐만 아니라, 한국의 기독교가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당연한 결과이다. 사필귀정이라는 표현이 맞을 듯하다. 한국교회가 망해가는 이유는 기독교의 본질을 망각했기 때문이다. 예수정신이 죽고, 오직 경제논리만 남아 있는 교회가 망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목회자들과 교회지도자들의 비신학적인 종교생활이 수많은 성도들을 늪에 빠지게 만들었다고 본다. 다른 교회는 제쳐두고라고 내가 속해있는 호남지역에서 가장 큰 바울교회를 생각해 본다. 바울교회가 사는 길은… Read More »

의대생들을 가르친다는 것(3)

“참, 어려운 일이다.” 어려운 일이라기 보다는 쉽지 않은 일이다. 다른 직종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의사”라는 직업은 교수와 선배들을 통해서 배우는 부분이 많다. 의료현장에서 환자나 의료진들를 대하는 태도는 더욱 그렇다. 아무리 기초의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지만, 학생들은 분명이 나를 통해서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의대생을 가르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것은 자식을 키우는 것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 자식은 같은 DNA를… Read More »

조직학 소화계통, 객관식 채점결과

객관식은 OMR 카드에 작성을 하기 때문에 쉽게 채점이 이루어지고, 그 결과가 분석까지 되어 나온다. 오전에 교육지원실에 맡겼고, 그 결과가 오후에 나왔다. 객관식 문항은 모두 25문제이다. 그 중에서 답가지 하나가 잘못되어서 수정하는 바람에 모든 학생이 맞은 문제가 있을 것이다(아직 채점결과가 오지 않은 상태에서 이 글이 작성 중에 있다.). 몇가지 결과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5명이 만점을 맞았다 평균은 19.3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