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와쿠(迷惑) 의식

By | 2018-07-04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눈에 들어오는 기사가 있다. “16강 지고도 쓰레기 주운 日···감동쇼 뒤엔 ‘메이와쿠 의식‘이라는 뉴스이다. 제목만 보고도 무슨 내용인지 금새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스를 꼼꼼히 읽어 보았다. 뉴스 내용에 있는 것처럼, 국내의 일본 전문가들이 표현한 그대로 “너무 평범한 일본인의 모습”에 전세계인들이 환호하고 있는 것이다. 메이와쿠(迷惑) 의식 몇번 일본에서 지하철을 타면서 느낀 점이 바로 이것이다. 분명히… Read More »

소문과 가짜뉴스

By | 2018-07-03

소문(所聞)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들 입에 오르내려 전하여 들리는 말”이다. 어떤 사건이나 일에 대한 이야기는 그 진위에 관계없이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예전에는 이렇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말이 전해졌다. 그 속도도 매우 느렸다. 인터넷과 SNS 시대의 현대사회에서의 소문은 그 전파속도가 너무 빠르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지는 사진과 영상은 소문의 진위판단을 어렵게 만든다. 이런 점을 이용하여 가짜뉴스(fake news)가 만들어지며, 이는… Read More »

캐러멜 “넘버 슈가(Number Sugar)” (2)

By | 2018-06-27

최근에 일본에 다녀온 의대교수가 어제 내게 선물한 넘버 슈가(Number Sugar)를 오늘 먹기 시작했다. 큰 아들이 일본에 다녀오면서 두 번 사다 준적이 있기 때문에 큰 기대를 갖고 선물을 받았다. 작은 상자에 두 줄로 모두 12개가 들어 있는 제품이다. 1. vanilla, 2. salt, 3. cinnamon & tea 4. chocolate, 5. raspberry, 6. orange peel, 7. almond, 8. ginger, 9. rum… Read More »

의대생을 위한 학원이 있다?

By | 2018-06-26

결론부터 말하자면 “있다”이다. 믿지 않겠지만 분명히 있다. 구글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뭐 그런 것이 있느냐?라며 신기해 할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그런 의대생을 위한 학원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도 하나의 비지니스이니 거기에 대하여 내가 이래라 저래라 말할 수 없다. 학생들이 왜 자신이 다니는 의대의 교육 이외에 이런 과외를 받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내 자신에게 해보는 것이다. 여기저기에 나와 있는 자료들을… Read More »

기독교에는 ‘사제’가 없다.

By | 2018-06-25

교회 안에서 흔하게 잘못된 제도가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분하는 일이다. 장로나 안수집사, 권사가 안수를 통해 직분을 받게 되는 것과는 달리, 목사는 안수 뿐만 아니라 신학 과정을 거쳐야 한다. 즉, 목사는 신학적 배경을 가지고 교회에서 사역을 감당한다. 이런 절차와는 무관하게 교회에서의 모든 직분자들은 평신도에 속한다. 즉, 모든 직분자들은 평신도이다. 그런데 한국교회에서 성도를 성직자와 평신도로 구분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목사를 단순히 사전적… Read More »

집의 의미

By | 2018-06-25

내가 어찌 부동산을 논하랴! 아침식사를 하면서 아이패드를 집어 들었다. 밤사이에 월드컵의 경기결과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월드컵 뉴스 사이에 눈에 띄는 뉴스제목이 있어서 클릭을 했다. “집값 5억 올랐는데 세금 몇백 더 낸다고 팔겠어요?”라는 제목이다. 클릭하고 들어가니 다시 관련된 뉴스들이 나온다. 제목을 보니 “부동산 시장 리포트” 카테고리의 글들이다. 아마도 종부세 또는 보유세가 개편되어서 올랐나 보다. 정부의 집값 안정대책은 결국 세금의 인상으로… Read More »

어느 성도의 죽음

By | 2018-06-23

얼마 전에 전화 한 통을 받았다. OOO 성도가 위독하다는 전화였다. 그리고 며칠 전 그는 세상을 떠났다. 그를 처음 본 것은 약 한달 전이었다. 교회에 새롭게 등록을 하고나서 첫 주 교육시간에 그를 만났다. 나는 보통 등록 후 5주부터 8주에 이르는 4주 코스의 “확신반”에서 교육을 맡고 있다.  그런데 그 날은 첫 주를 맡아야 할 분이 다른 일이 있어서 그 성도를… Read More »

텃밭의 잡초 제거

By | 2018-06-23

텃밭을 관리하는 일 중 큰 임무가 바로 “잡초 제거”이다. 잡초는 말그대로 잡초이다. 정말 잘 자라고, 뿌리도 깊다. 다른 꽃들 사이에서 위장도 잘 하고, 돌경계의 틈새에 잘 숨기도 한다. 잡초(雜草)는 ‘잡풀’이라고도 하며, 정의는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나서 자라는 여러 가지 풀’이다. 잡초는 말뜻 그대로 가꾸지 않아도 저절도 자란다. 대단한 생명력이다. 토요일인 오늘 아침에 일찍 텃밭에 나가 잡초를 제거했다. 한… Read More »

우리의 자화상 ⑨ 내 것 그리고 내 새끼

By | 2018-06-22

우리의 전통문화에는 두레와 향약(鄕約)과 같은 참으로 좋은 공동체 문화가 존재했다. 산업화 이후 많이 무너져내렸다고 하지만 아직도 이런 전통문화는 우리 안에 남아 있다. 즉, 개인적 기질에서 만들어진 공동체 문화이기 때문이다. 작금의 우리사회는 공동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사회가 되어 버렸다. 오직 “내 것”, “내 새끼”라는 이기적인 생각과 행동이 남아 있는 듯하다. 이런 나의 우려가 맞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자신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