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운전

나는 고약한 교수다

아침에 출근길… 병원 톨게이트를 지난 후에도 앞에 포르테쿱과 라세티가 깜빡이를 단한번도 넣지 않고 앞서 가고 있다. 3회(라세티), 4회(포르테쿱)를 넣어야 하는 길이다. 짧긴 하지만… 분명히 깜빡이를 넣어야 하는 직각으로 꺽인 길들이다. 라세티는… 장례식장쪽으로 가길래…. 포기하고.. (내 새끼 아니니 포기함) 학교쪽으로 가는 차량을 보니… (이 차량은 내 새끼 차량일 듯) 도서관 앞에 세운다. 마침 따라오는 차량이 없어… 길에서 멈추고… 누가… Read More »

사람들을 바보로 만드는 네비게이션

요즈음 사람들은 운전석에 앉으면 두가지 일을 한다. 하나는 안전벨트를 매는 일이고, 두번째는 네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설정한다. 차량구입시에도 네비게이션을 옵션으로 꼭 선택한다. 차량의 낮은 트림에는 네비게이션을 빼놓으니, 당연히 다른 옵션들과 묶인 네비게이션을 선택하도록 유도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사람들에겐 네비게이션이 필수항목이 되었다. 네비게이션을 아예 쓰지 말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정말 편리한 도구임에는 분명하다. 그런데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도로도 그저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대로만 운전을… Read More »

초보운전자가 운전 잘 하는 법

세계 자동차 생산 4위 국가, 2014년 기준 차량등록수 2,000만대인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자동차 문화는 후진국형이다. 아직도 배려와 양보는 찾아보기 어렵다. 자기중심적인 운전문화는 여전하다. 특히 초보운전자들에 대한 매몰찬 행동은 결코 운전을 많이 한 선배운전자로서의 모습이 참으로 꼴불견스럽다. 초보운전자들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차량은 잘못하면 타인의 생명이나 재산을 훔쳐가는 흉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초보운전자들의 운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생각들을… Read More »

음주운전, 행정심판 그리고 사회적 관용

음주운전 처벌기준 강화의 글이 있다. 새로 바뀐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항에 의하면, 처벌기준을 혈중알코올농도와 위반 횟수에 따라 세분화했고 각 항목 마다 하한선을 두어 일정 금액 이상의 벌금을 받도록 했다. 예를 들어 소주 1병 정도를 마시면 혈중알코올농도가 0.15% 이상 나오는데, 이 경우 면허 취소 처분과 함께 최하 300만 원 이상을 내야 하는 것이다. 행정심판이란 행정청의 위법·부당한 처분 그밖에 공권력의 행사·불행사 등으로… Read More »

우리의 자화상 ⑥ 고속도로 추월선

빨리 달리기 위함(high speed)이 아닌 평지보다 높게 있다고 해서 붙여진 고속도로(highway)는 우리나라의 지도를 바꾸어놓은 대작이다. 우리나라의 땅이 작은 이유로 인해 디에서든지 몇십분만 가면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전국토의 고속도로화(高速道路化)는 우리의 삶을 바꾸어놓았다. 전국 일일생활권을 이룬 것이 가장 큰 업적일 것이다. 그런 고속도로의 발전과 함께 우리나라의 자동차산업도 발달했다. 누구나 고속도로를 자신의 자동차로 달린다. 고속도로는 최소 편도2차선, 즉… Read More »

우리의 자화상 ③ 도로의 운전자들 – 깜빡이

차량이 없이 사는 것이 불가능한 우리 사회에서 차량은 인간의 삶을 이롭게 하는 이기(利器)이면서,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흉기(凶器)이기도 하다. 특히 자동차의 깜빡이는 매우 중요하다. 한 운전자가 다른 운전자에게 해야 할 말을 신호로 대신한다는 점에서 이 약속이 명확하거나 즉각적이지 않으면 도로위를 달리는 차들은 위험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운전자는 늘 조심스럽게 안전하게 운전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 중에서 깜빡이(방향지시등)를 넣지 않으면… Read More »

십자가는 부적이 아닙니다

길위를 달리는 수많은 자동차들. 그 자동자들의 백미러에 달린 수많은 악세서리를 본다. 인형부터 목걸이, 십자가, 연꽃 등 각자의 취향대로 걸어놓은 여러가지가 걸려 있다. 특별히 종교적 색깔을 들어내는 것들을 본다. 사람들은 자신의 종교를 타인이 알아 볼 수 있는 표현을 자신이 사용하는 물건이나 옷 등에 표시를 할 수 있다. 악세사리가 대표적인 것이다. 기독교나 천주교도 마찬가지이다. 비단 신부들이 입는 로만 칼라(Roman collar)뿐만… Read More »

도로위의 자전거

도로에서 보는 자전거는 위험하기 짝이 없다. 어떨 때는 자전거전용도로로, 어떨 때는 차도로, 어떨 때는 인도로 다닌다. 더구나 헬멧(helmet, 안전모)을 착용한 운전자는 매우 드물다. 산악자전거라도 타야만 헬멧을 쓰는 듯 보인다. 약 10년전에 캐나다에서 살 때 나의 삶의 이야기를 적었던 핼리팩스메일 닷 컴(몇 년전에 도메인을 버렸다.)에 올린 글 하나를 오랜만에 찾아 보았다. 오늘 아침 아래와 같은 뉴스가 올라왔기 때문이다. 뉴스의… Read More »

도로에서 보는 베이비부머들…

베이비부머, 지금 나이로 보면 5-60대 베이비붐시대에 태어난 한국사람들, 그들은 625의 동족상잔의 비극을 경험했거나(기억들을 못할 수도) 전쟁의 폐허속에서 가난과 싸워야했던 세대들이다. 그들은 민족사에서 혹독한 가난과 전쟁의 공포속에서 살았던 세대들이다. 지금은 은퇴를 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있는 세대들이다. 그들은 어려서는 가난과 젊어서는 민주화를 위해 마음과 몸을 던진 사람들이다. (참고로, 베이비부머란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말한다. 현재 인구의 15% 조금 못…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