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텃밭, 가을을 맞이하다

By | 2018-09-08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제법 선선한 가을 바람이 집안으로 들어온다. 우리 아파트 텃밭은 다시 바빠지고 있다. 다들 가을 채소를 심느라 여념이 없다. 지난번 비가 온 후에 텃밭에 싹이 나기 시작했다. 대부분 봉선화의 새싹이었다. 지난번에 모두 정리하면서 봉선화에서 떨어진 씨앗들이 새싹으로 돋아났다. 오늘 보니 이 싹들이 너무 많이 자랐다. 그렇지만 여름 꽃인 봉선화를 저렇게 많이 키울 수가 없어서 모두… Read More »

텃밭 이야기 – 비우는 것

By | 2018-07-23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텃밭에 물을 자주 주지만 꽃들이 폭염에 힘들어 합니다. 아침에 텃밭에 나갔습니다. 아파트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예쁩니다. 오늘은 꽃들을 조금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고 텃밭에 오면서 호미랑 장갑 등을 준비했습니다. 신발로 운동화가 아닌 장화를 신었습니다. 그리고 꽃들을 정리하기 전에 사진을 몇장 찍어 둡니다. 봉선화와 분콫이 아직 꽃을 피우고 있지만 개체수도 많고, 넘어진 것들도 보입니다. 이… Read More »

텃밭의 잡초 제거

By | 2018-06-23

텃밭을 관리하는 일 중 큰 임무가 바로 “잡초 제거”이다. 잡초는 말그대로 잡초이다. 정말 잘 자라고, 뿌리도 깊다. 다른 꽃들 사이에서 위장도 잘 하고, 돌경계의 틈새에 잘 숨기도 한다. 잡초(雜草)는 ‘잡풀’이라고도 하며, 정의는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나서 자라는 여러 가지 풀’이다. 잡초는 말뜻 그대로 가꾸지 않아도 저절도 자란다. 대단한 생명력이다. 토요일인 오늘 아침에 일찍 텃밭에 나가 잡초를 제거했다. 한… Read More »

옥성골든카운티 10 – 텃밭이야기 ②

By | 2018-06-11

이미 지난 번에 “텃밭이야기①“를 쓴 적이 있다. 이번에는 두번째 텃밭이야기로 “나의 텃밭이야기“이다. 아파트를 계약할 때 텃밭을 하나씩 분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텃밭에 가보았다. 우리 텃밭은 텃밭 D지역에 있었다. 그리고 부동산에서 도면을 보면서 “이곳이다.”라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텃밭의 이곳저곳을 둘러 보았다. 어떤 밭은 밭의 경계가 있고, 어떤 밭은 경계가 없었다. 그런데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경계가 있든지 없는지 간에 자신의… Read More »

모야모(moyamo) – 꽃, 나무, 식물이름 찾기

By | 2018-05-25

텃밭에 꽃씨를 뿌리면서 그동안 무심하게 보아왔던 꽃의 이름들이 궁금해졌다. 따라서 애플스토어에서 찾아보니 “모야모(moyamo)”라는 App이 검색된다. 인스톨 후 가입하고 나서 꽃사진을 올리니 바로 알려준다. 처음엔 자동으로 알려주는 App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입된 회원들이 알려준다. 그런데 생각보다 빠르게 답변들이 올라온다. 오늘도 옆 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꽃을 찍어서 올리니 곧바로 답변들이 올라온다. 이름이 궁금했던 꽃이름이 벌써 세개째다. 궁금하면 찍어서 질문을 올리기만 하면 많은… Read More »

오랜만에 꽃바구니를…

By | 2015-09-10

정말 오랜만이다. 기억이 없으니 25년만일 수도 있고, 아니면 수 년 만일 수도 있다. 집에 가면서 예쁜 꽃바구니를 주문했다. 그리고 집에 가져갔다. 꽃바구니의 꽃이 너무 예뻐서 조수석 바닥에 둔 꽃을 아이폰으로 찍어 보았다(윗사진). 어제는 무슨 기념일도 아니다. 그냥 오랫만에 집에 꽃을 사들고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아내가 좋아한다. 향기도 좋단다(나는 몇년 전부터 냄새를 잘 못 맡는다. 예전엔 개코였는데…ㅠㅠ). 온… Read More »

만원의 행복

By | 2014-07-28

지난 토요일 오후, 서울에서 오는 버스에서 내리는 아내의 손에 꽃이 한다발 들려 있다. 몇주전부터 꽃을 사고 싶었는데 마음먹고 샀다고 한다. 식탁위 화병에 꽂혀 있던 인조꽃을 꺼내고 거기에 담아 두었다. 가시가 없는 장미이다. 이미 핀 것과 아직 피지 않은 꽃봉오리 상태로 있는 것이 조화를 이루어 섞여 있다. 아내는 “사길 너무 잘 한 것 같아. 만원에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라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