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성탄절

성탄절 아침에…

성찬절 아침이 조용하다. 밤새 살짝 내린 눈은 자동차의 지붕과 응달진 곳에만 뿌려져 있다. 모악산 정상 위로 구름이 두껍게 깔려있다. 동쪽으로는 겨울 일출의 하늘 모습을 보여준다. 앞동에서는 쉬는 날 이사하는지 이삿짐 트럭 한대가 열심히 움직인다. 그런데 자동차들이 빠지지 않아서 이삿짐 직원들이 애를 먹는 듯하다. 이럴 땐 재빠르게 주차된 자동차를 옮겨주는 것이 이웃사랑이지 않을까? 이웃사랑이 별 것 있나? 사소한 것… Read More »

성탄이브에…

성탄 이브(Christmass Eve)는 성찬절 전날인 오늘 저녁시간을 이미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땅에 오심을 축하는 귀한 성탄절 전날저녁인 성탄이브에 블로그에 글 하나를 남겨놓는다.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모두들 성탄절을 기다리며 기대한다. 연말과 새해가 다가오는 시점이라 더욱 그러하는 듯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 땅에 오심은 창조주 하나님의 우리 인간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가장 강하게 표현하신 사건이다. 이 사건을 100% 이해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Read More »

대림절 네번째 주일입니다

대림절은 성탄을 준비하는 한 달 동안의 기간입니다. 오늘이 대림절 네번째 주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며 기뻐하는 성탄절을 맞이하는 나의 마음은 평안합니다. 세상을 사는 일이 어찌 평안함만 있겠습니까만, 2020년의 성탄절을 맞이하는 나로선 평온을 되찾고 있습니다. 24년을 다녔던 교회 안에서의 비상식과 비합리, 그리고 탐욕으로 사로잡힌 사람들에 실망하여 장로직무휴무를 제출하고 조금은 떨어져서 교회를 바라보고 있는 제 입장에서 사실 힘든 시간인 것은… Read More »

다시 만난 “파네토네”

슈톨레과 파네토네는 크리스마스빵으로 알려져 있다. 파네토네(panettone, panetùn)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방언이며, 그곳에서 먹는 빵으로 알려져 있다. 밀라노 사람들은 신년이나 크리스마스 때 먹는다고 한다. 이탈리아에서 17년간 살다오신 분에게 파네토네에 대하여 물어보니 파네토네와 슈톨렌에 대하여 알려준다. 이 빵은 슈톨렌과는 달리 15cm가량의 기둥처럼 만들고, 위쪽을 둥근지붕 모양을 하고 있다. 그리고 파네토네는 비닐 포장을 벗기면 매우 강한 효모향을 낸다. 파네토네의 향이 강한 이유는… Read More »

크리스마스빵, 슈톨렌(stollen)

벌써 슈톨렌에 대한 네번째 글이다. 12월 6일, 대림절 두번째 주일 오후에 맘스브레드에 가보았다. 작년의 경우에는 슈톨렌이 10일 경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다. 그런데 한쪽 코너에 슈톨렌과 파네토네를 팔고 있었다. 파네토네는 모두 팔려서 없었고, 슈톨렌은 몇 개가 남아 있어서 두 개를 사왔다. 슈톨렌에 대하여 궁금하다면 아래의 글들을 보면 될 듯하다. 기록용으로 사진 몇 장을 남겨 둔다.

성탄절을 기다리며…

지난 주부터 아내가 “성탄절“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올해의 컨셉은 직접적인 성탄절 분위기 보다는 작은 소품들로 성탄절의 느낌을 갖기로 했다. 기록에 남겨둔다. 줄타는 산타는 작년엔가 작은 아들이 사준 것이다. 엉덩이에 붙어 있는 스위치를 누르면 요란한 캐롤과 함께 산타가 줄을 오르고 내려오기를 반복한다. 얼굴쪽에 램프도 들어 있는지 작동을 하면 얼굴도 붉어진다. 마치 술취한 산타처럼. 아마튼 이 산타응 가장 먼저 꺼냈다. 문에… Read More »

다시 만난 크리스마스빵, “슈톨렌과 파네토네”

작년 이맘쯤에 슈톨렌(Stollen)과 파네토네(Panettone)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며칠 전에 맘스브레드에 갔다가 슈톨렌과 파네토네를 사왔다. 효모의 냄새가 매우 강한 파네토네와 단단함과 설탕의 맛이 잘 느껴지는 슈톨렌을 먹고 있다. 오늘 아침에 이 두가지 빵을 먹으며 다시금 적어 둔다. 실은 어제 풍남문 근처에 국수를 먹으러 갔다가(세은이네집 이라는 식당), 한옥마을에 있는 맘스브레드에 갔었다. 슈톨렌 빵을 하나 사오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그… Read More »

아내의 성탄카드 2013

올해도 아내는 제게 성탄카드를 썼습니다(2012년도 성탄카드). 어젯밤에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건네 줍니다. “방에 들어가 읽을께”하면서 살짝 제 방에 들어와 읽습니다. 아내의 착하고 고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크리스마스의 선물 중 가장 큰 선물은 아내의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 정말 허물이 많고 약점도 많은 저를 늘 따뜻하게 대해 줍니다. 과거의 실수를 한번도 되물어본 적도 없고, 따진 적도 없습니다. 아들들이 집을 떠나고 둘이서만… Read More »

성탄절에 권하는 영화 한편 “모퉁이가게”

Facebook에서 미국인 친구 Tim Davis의 글에 소개되어 있길래 주문했습니다. ‘있을까?’하고 의심했는데, 정말 있더군요. 제목은 “모퉁이가게”입니다. 원제는 The Shop around the Corner”입니다. 조금은 촌스러울 수 있는 40년대 로멘스 코미디입니다. 성탄절에 봐야 할 영화입니다. 추천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영화보고 나서 바로. 실제 제작년도가 1940년이고 런닝타임은 99분입니다. 며칠전 도착한 DVD를 컴퓨터에서 보았습니다. 헤드폰끼고. 왜냐면 바로 옆에서 주원이가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기… Read More »

성탄절 아침에

성탄의 아침입니다. 어릴 때 교회라고는 성탄절이나 부활절 가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집앞에 바로 교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탄절은 그저 즐거운 명절 정도로 인식했던 것 같습니다. 부활절에는 찐달걀 얻어먹는 그런 날 정도로 말이죠. 2000년전에 아기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학교 다닐 때 예수라는 인물은 그저 4대 성인 중 한명으로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제게 특별한 일이 있었던 1985년 이후에는 바뀌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