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친구

또래

By | 2017-07-27

“또래”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나이나 수준이 서로 비슷한 무리. 생김새, 됨됨이, 크기 따위가 같거나 비슷한 것. 나에게는 점심을 자주 먹는 두 명의 젊은 교수가 있다. 이름하여 “점심친구”이다. 언제부터 그랬는지 기억은 없지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다. 그저께 “내일 모처럼 맛있는 점심 한번 드시죠”라고 문자가 왔다. 그런데 나는 요즈음 점심을 밖에서 먹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아내와 함께 있어야 한다. 더구나 어제… Read More »

전남의대 Y회 친구들이 생각나서…

By | 2017-05-18

바쁘게 살다보니 친구들을 잊고 지내는 시간들이 많다. 오늘은 518, 따라서 광주 생각을 많이 하는 날이다. 그러다 보니 광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던 친구들 생각이 많이 나는 날이기도 하다. 앨범을 뒤져서 사진 몇 장을 꺼낸 후 스캐너에 넣었다. 사진은 그대로인 것 같은데 실제로 스캔을 해보면 색이 바래고 있다. 따라서 사진의 콘트라스트가 흩으러진다. 재조정을 해보다 사진의 질이 떨어질 뿐이다. 이렇게 세월은 가고… Read More »

친구 아들과의 만남

By | 2017-01-24

현재 가정의학전문의로 개원을 하고 있는 고등학교 동창이 지난 주에 오랜만에 통화를 했다. 아들이 의대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축하의 말을 전하며, “다음 주에 아들을 내게 한번 보내 줘”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 그의 아들이 내 연구실에 찾아 왔다. 내 친구는 아들에게 의대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정작 나는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았다. 누가… Read More »

다시 페이스북을 하기로 했다

By | 2016-02-10

설연휴 마지막날, 모처럼 휴일을 만끽하고 있다. 글도 쓰고, 맘스브레드(Mom’s Bread)도 다녀오고, 볶음밥도 하면서 말이다. 페이스북에 살짝 들어가 보았다. ‘어~!”하는 소리가 입밖으로 나온다. 오랫동안 알고 지내왔던 분들 중에서 또 잊어버린 분들이 눈에 띄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에 여러가지 이유로 연결된 분들이 많지만 오랫동안 가까이 지내왔던 분들이 페이스북의 초창기 친구들이었다. 그 분들마저 잊고 사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11월말에 “페이스북을 떠나겠다”고 마음먹었고… Read More »

우연히 페친을 만난다면…

By | 2015-09-07

한옥마을. 지도모임(지도교수와 지도학생들의 모임, 아래사진)을 마친 후 한옥마을을 한시간 넘게 걷다가 주차장으로 갔다. 주차비 오천원을 정산하고 나오면서 좌회전하는데 길가에 세워진 버스의 열린 문으로 마이크를 잡고 있는 누군가가 보인다. ‘어~ 정연수 목사님이신데…. 왜 여기에?’하면서 지나친 차를 들여다 보기위해 길에서 후진을 감행했다. 그리고 다시 확인한 후 버스 뒷쪽에 차를 세웠다. 학생들에게 “잠시만 기다려 줘”라고 말한 후 버스로 갔다. 버스밖에서 “목사님… Read More »

예수대학교 채플 특강 준비 중이다.

By | 2015-09-01

얼마전 바울교회 부속실 목사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예수대학교 채플 시간에 와서 30분짜리 강연을 해달라는 요청이었다. 조금은 부담스러운 자리이지만, 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바로 그날 오전에 발표자료를 만들었다. 주제는 “흔적기관 들여다보기“이다. 이것을 주제로 정한 이유는 예수대학교에서 정한 강연의 주제를 “창조적 관점에서 본 인체의 신비“였기 때문이다. 물론 자유주제도 괜찮다고 하였지만, 자유주제는 다른 분들도 강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해부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Read More »

초등학교(국민학교) 졸업사진

By | 2015-03-01

오래된 사진 한장을 스캔해놓은지 꽤나 되는데, 이제야 이렇게 블로그에 올려본다. 어젯밤 “어릴적에 ∙ 추억 시리즈 99“에 몇분 선생님들의 이야기에 올릴 사진을 찾던 중 졸업사진을 떠올린 것이다. 다행히도 이야기에 나오는 선생님들께서 제가 졸업할 때 모두 재직하셨기 때문이다. 졸업앨범대신 졸업사진이 딸랑 2장이 있는 이유가 있다. 당시 졸업앨범을 할 것이냐?를 묻는 선생님의 질문에 대하여 “낭비하지 말고 그냥 사진으로 대체했으면 좋겠다”고 답한… Read More »

내 친구, 송종도 목사

By | 2015-02-15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그 동안 서로 바쁜 삶속에서 얼굴을 보지 못하고 살았는데, 이렇게 친구를 만나게 되니 행복하다. 그동안 자주 보진 못했지만, 항상 내 마음 속에 있는 친구이다. 내 삶에 큰 영향을 준 두 사람이 있다. 그들은 현재도 내게 영향을 주고 있는 친구들이다. 한 친구는 1982년 여름 4영리(CCC에서 발간한 작은 전도용 소책자)를 가지고 내게 복음을 전한 양명희교수이고, 또다른 친구는… Read More »

친구(親舊)

By | 2014-10-08

친구(親舊)란 단어의 정의는 위키페디아에서는 “친구란 또는 동무, 벗은 보통 친하게 어울리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거기에 어원에 대한 설명을 다음과 같이 하고 있다. 과거에 어린이들이 많이 쓰던 ‘동무’라는 낱말은 친구의 의미로서 본래 한국 전역에서 쓰이던 말이었다. 그러나 북한에서 ‘혁명을 위하여 함께 싸우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어 강한 반공 이데올로기가 있었던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동무라는 단어가 거의 죽은 말이… Read More »

페이스북이 뜸해졌다

By | 2014-10-02

페이스북에 글쓰는 일이 뜸해졌다. 무엇보다도 내 삶이 바쁘기도 했지만,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페이스북을 하는 내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 “WHY?”에 대한 내 몸의 반응이다. 내게 질문을 던진다. “왜?”라고 말이다. 내게 주어진 시간들속에서 페이스북의 화면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 아까워졌기 때문이다. “무엇을 나누고 있는가?”에 대한 성찰도 필요하다. “과연 현대인의 삶의 나눔인가?”에 대한 조금은 복잡하지만 본질에 대한 질문들을 내 스스로 쏟아내고 있다. 이런…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