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내 이름 풀이

갑자기 이름의 한자 뜻을 적어보고 싶어졌다. 우리 세대에는 각 이름에 항렬(行列)이 존재한다. 항렬이란 “같은 혈족의 직계에서 갈라져 나간 계통 사이의 대수 관계를 나타내는 말.”이다. 즉, 형제자매 관계는 같은 항렬로 같은 돌림자를 써서 나타낸다. 우리 형제들은 이름에 특별한 항렬이 존재하지 않는다. 나의 친형과 나의 이름이 그렇다. 자매간도 마찬가지이다. 내 이름은 도대체 어디서 왔는지 잘 모른다. 다만, 내 아버지께서 작명가를… Read More »

고린도전서 1장 1~9절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Read More »

왜 나는…

2014년 봄에 집중적으로 ‘정직’이나 ‘거짓말’ 등의 주제로 글을 많이 썼을까요? 물어 보는 내가 이상한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아니면 그냥 쓰다보니 그렇게 되었을까? 오늘 아침에 글을 검색하다가 궁금해졌다. 거짓말 하는 사람들 거짓말 정직(正直)은 그 사회의 능력입니다 물론 그 이후로도 이런 주제를 가지고 글을 계속 썼다. 정직하고 선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정직”에 대한 어릴 적 추억… Read More »

바울교회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오늘 아침 1부 예배를 참석하기 위해 예루살렘홀로 들어가는데 뒷편에 앉아 계신 두분을 보게 되었다. 김복희권사님과 그의 딸인 강청자권사님이다. 김복희권사님은 올해 98세가 되셨다. 지리산 자락에 살고 계신데, 매해 첫주일을 바울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 위해 오셨다고 했다. 김복희권사님은 연로하셔서 이제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신다. 김규남, 유택수, 김복희, 강청자, 김은혜, 소개자, 정정자, 이상 7명이 김복희 권사(당시 집사)댁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것이 바울교회의… Read More »

초대교회

현대교회들이 추구하는 것 중 하나가 “초대교회로 돌아가자”이다. 도대체 초대교회가 어쨌길래 초대교회로 되돌아가자고 외치는 것일까? 사도행전 2장 후반절(2장 42~47절)을 다시 읽어 본다.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Read More »

바울교회 부속실 목사에게 바란다

제목만 보면 무슨 바울교회 장로가 부속실 목사에게 잔소리나 해대는 것 처럼 보일 수 있어서 매우 조심스럽다. 그러는 뜻은 아니다. 2019년에 새로운 부목사께서 부속실을 담당하게 되는데 부속실에 일반인 직원, 즉 비서를 두지 않고 목사를 그곳에서 일하게 하는 이유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 보자는 뜻에서 적는 것이다. 먼저 바울교회의 부속실은 무엇인가? 바울교회를 대표하는 담임목사의 비서실과 같은 곳이다. 행정적인 업무 처리 이외에… Read More »

휴대폰 요금제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에 줄곧 아이폰을 써왔다. 더구나 2년 약정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이폰을 바꾸어왔다. 현재 사용하는 아이폰은 iPhone 6s plus이다. 2015년 11월에 교체하였다. 2년 약정으로 사용하다가 약정기간이 끝나고 알뜰폰으로 바꾸었다. 그동안 기기에만 사용한 금액이 너무 많다는 것과 갈수록 통화를 많이 하지 않게 되는 삶의 패턴의 변화에 따른 것이다. 물론 작년 가을(2018년 10월)에 배터리를 교체했다. 더 오래 사용해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Read More »

교회와 민주주의

해를 넘기면서 마음 속에 아직도 깔금하지 못하게 남아 있는 것이 하나 있다. 몇 개월 전에 선배 장로들과 대화를 하던 중, “나는 교회가 민주주의 방식으로 가는 것이 옳지 않다고 본다.”라고 말한 분이 계셨다. 물론 교회에서는 신본주의가 앞선다는 것을 누구가 다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장로님의 말씀 안에는 ‘다수결의 횡포’에 대한 나쁜 기억이 자리잡고 있는 것도 이해한다. 이스라엘이 왕권국가를 만들어달라고… Read More »

새해 첫날,

새해 첫날이다. 조금 전에 자정이 넘었다. 집에서 송구영신을 맞이하기는 정말 오랜만이다. 이미 2018년을 보내는 마음을 적었다. 그렇다고 2019년을 맞이하는 마음을 적는 것도 좀 우습긴 하다. 그냥 새해 첫날을 이렇게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굳이 적지 않더라도 늘 그렇게 삶의 방향과 목적이 정해져 있다. “가정과 학교, 교회에서의 균형잡힌 지정의의 삶을 사는 것“이다. 새해가 되었다고 요란을… Read More »

2018년을 돌이켜본다

2018년의 시작은 이사를 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집안 정리를 하던 중이 아니었을까? 이사 전에 많은 물건들을 샀지만, 새해에도 아마도 많은 물건들을 샀을 것이다. 그렇게 시작한 모악산 자라자락에서의 삶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아파트 높이가 낮아 모악산이 보이고, 조용한 아파트가 한 눈에 들어오는 광경은 겨울 뿐만 아니라, 봄, 여름, 가을을 지나면서 늘 만족스러웠다. 따라서 옥성골든카운티 이야기를 연재하기도 했다. 새학기가 시작되었지만, 사실 나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