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봄에 집중적으로 ‘정직’이나 ‘거짓말’ 등의 주제로 글을 많이 썼을까요? 물어 보는 내가 이상한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아니면 그냥 쓰다보니 그렇게 되었을까? 오늘 아침에 글을 검색하다가 궁금해졌다.
물론 그 이후로도 이런 주제를 가지고 글을 계속 썼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정직하지 못한 사회인가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한다. 적당한 거짓말은 사회생활에 필요한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적당히 부풀리고 축소하거나, 약간의 왜곡을 하는 것을 미화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모든 것들이 다 거짓인데도 말이다.
내가 주제로 잘 사용하는 “정직은 그 사회의 능력입니다”라는 말을 이 아침에 다시금 되새기도 있다. 정직하지 못한 사회는 이미 능력을 잃은 사회이며, 미래가 없는 사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정직해야 할 사람들이나 정직해야 할 기관이나 공동체가 거짓을 말한다면, 그것은 참으로 안타까움을 넘어서는 일이다.
우리사회가 정직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