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예과에 다닐 때 동아리 동기(여학생)가 아주 작은 책자 하나를 들고 왔다. 그리고 그 책자의 내용을 설명하였다. “4영리에 대하여 들어 보셨습니까?”라는 한국대학생선교회(CCC)에서 만들어낸 전도용 소책자였다. 책은 작지만 여기에 성경을 함축해 놓았다. 그 일 있은 몇년 뒤에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님과의 만남의 사건이 있었고, 그 이후에 이 책자를 통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있다.
연구실 책장 책 앞에 세워져 있는 이 책자를 오늘 아침에 제 연구실을 방문한 임정민 박사와 이경진 선생님이 집어 들었다. 그리고 임정민 박사가 이경진 선생에게 “4영리”를 소개해 주었다. 그리고 하나님과 인간, 죄의 문제와 죽음의 문제에 대하여 짧은 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캡슐커피를 마시면서. 이 작은 책자는 내 개인적으론 매우 소중하다.
페이스북에서까지 종교적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이미 했을까?) 내 자신이 성자와 같은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연약한 인간이다. 그렇지만 죄의 문제와 죽음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은 이후의 나의 삶은 전혀 달라졌다. 학교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의 균형잡힌 삶을 살려는 삶의 모토에 중심이 확실해졌기 때문이다.
—이 글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